제주 여행 기록 #dissolve-jeju
용두암, 신비의 도로, 협재해변,한림공원, 카멜리아힐, 세계자동차박물관
용두암
제주 여행기록 - 2.하하호텔 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어두운 밤에 용두암을 찾아갔다. 조명 덕에 눈으로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위 사진 아래 쪽 풀같은 것들이 모두 쓰레기다. 태풍 후유증. 역시나 관광지를 가니까 중국어가 많이 들렸다. 왼쪽 위 불빛은 제주공항에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 용두암 에서 위치를 잘 선정하면 용두암+바다+하늘+비행기를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겨울 철이 좋겠다. 눈까지 내린다면 어떤 느낌의 사진일까?
신비의 도로
다음 날 오전, 신비의 도로로 이동. 제대로 찾아갔었는데 지나쳤다. 그 곳 주위를 2바퀴 정도 돌았던거 같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작은 차들만 있었다. 도로 시작 표시가 있는 곳에서 한 택시가 시동을 끄고 가만히 있기에 나도 따라해보니 언덕을 슬금슬금 올라가는 느낌. 이미 내리막인데 길 앞에 보이는 지형지물로 인해 오르막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몸으로 느끼니 신기신기~! 바로 다른 곳으로 출발하기엔 아쉬워서 주차장에 내려서 인증샷~!
보면 정말 오르막같이 보인다. 시작에서 시동을 끄고 기어중립으로 하고 브레이크에서 밟떼면 스~~윽 올라간다.
주차장 한 켠의 표지석. 아래의 내용을 보면 1980년에 신혼부부를 태우고 광관을 다니던 택시기사 아저씨가 발견을 했다고 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한 번더 느끼려고 시작점에 가보니 앞에 떡 하니 대형 버스가 시연을... 뒤에 따라가니 신비를 느낄 수 없었다. 꼭~! 앞 시야가 열렸을 때 시연해야한다. 눈을 감아도 안된다. 앞을 보면서 느끼기~
제주시쪽에서 접근하면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네비게이션들이 안내를 하는데 바로 시연을 위해서는 보라색을 따라서 접근을 해야 시작 지점과 바로 만날 수 있다. 파란색으로 가서 불법유턴등을 해야한다.
협재해변
신비의 도로를 출발해서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협재해수욕장. 삼다도라 바람이 많이 부는지 이 또한 태풍의 잔재인지 엄청난 바람이 불었었다. 시선에서 걸리는 섬. 검색을 해보니 비앙도라는 섬이었다. 제주도 남쪽 마라도는 알아도 제주도 북쪽 비앙도는 난 몰랐었다. 정확히는 북쪽이라기 보다는 북서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섬 하나가 있으니 못 보던 풍경이다.
모래는 상당이 고운편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서해안 해수욕장 모래처럼.
모래해변 옆으로는 저렇게 시커먼 돌들이 있다. 현무암인가? 빈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다른 사람들이 계속 내 시아속에서 버티고 있어서 그냥~! 가끔은 정말 파노라마 기능 좋다. 사진 여러장 찍어서 포토샵에서 붙이는 것보다 편하다. ㅋㅋㅋ한 쪽에는 해녀상 포토존 역시나 비앙도가 프레임 안으로~
해변 뒤쪽으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번화한 해수욕장의 풍경 그대로였다. 식당도 많고 숙박시설도 많고. 비행기 타고 오는 곳만 아니면 저 시커먼 돌만 아니면 어딘가에서 본 듯한....
한림공원
"10만평 대지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9가지 테마파크" 라는데 일단 개인적인 평가는 환상적이지는 않고 제주도인 듯 아닌 듯 동굴도 있고 식물원도 있고 자연림스러운 곳도 있고 잘 가꾸어진 곳도 있고 등등 아기자기했다. 태풍이 지나고 청소는 한 듯 한데 덜되어있었고 피해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뿌러진 나무의 상태는 딱 봐도 싱싱해(?) 보였다. 불쌍하여라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한 방에 뿌러졌겠지?
초입에서 보았던 전체 안내도. 2명이서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1시간40분 정도 걸렸다. 때가 때인지라 꽃이 많지 않아서 덜 걸렸을 수도 있다. 위 사진 왼쪽 구역에 철쭉, 매화, 왕벚꽃, 수국 뭐 이런 곳이 있는데 다 봄철에 피는 꽃이라~ 갔을 땐 없었다.
꽃이 많이 없었다. 중간쯤에 있는 꽃은 물에 떠있는 꽃, 바로 위에 돌쌓은 것과 위쪽에 작은 하르방 같은 것을 보면서 우와 어쩜 이리 잘 만들었을까?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중간에 얇은 쇠봉으로 연결해 놓았다. 살짝 실망. 꽃이 많은 계절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동굴 속이 시원했던 것과 수 많은 분재를 모아 놓은 곳. 마음에 드는 소나무 분재가 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 안쪽에 식당이 있었는데 한끼 식사도 해결하면 시간도 절약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했었다.
카멜리아힐
한림공원에서 카멜리아힐로 이동. 차량으로 이동은 30분정도 소요된 듯하다. 카멜리아힐 말그대로 동백언덕이다. 동백꽃이 예쁘게 핀 사이로 이쁜 사진도 찍고 예쁜 꽃들도 많이 보고 이런 걸 기대하는 곳인데 그런 기대는 봄에만 가능 한 듯하다.
10월 초엔 동백꽃이 없었다. 올라온 꽃봉우리만 보일뿐. 엄청나게 많은 동백나무 잎만 볼 수 있었다. 곳곳에 사진촬영을 위한 포인트가 마련되 있었는데 모든 곳의 배경이 그냥 녹색뿐인 그런 때였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아마도 꽃이 많이 핀 계절에 방문을 하면 내 사진에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많이 출연할 수 있는 그런 곳이고. 좋은 포인트는 줄서서 촬영을 해야하는 곳이 분명하다. 그래도 꽃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카멜리아힐 홈페이지 사진을 봐도 봄이 대부분이고 눈이있는 겨울 모습이 조금 있다.
동백꽃이 없어서인지 한 바퀴 둘러보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동백언덕도 있고 온실도 있고 정원도 있고 연못도 있고 있을건 다 있다. 기대했던 동백꽃만 없다. 정말로 꼭 동백꽃이 피는 계절에 와야겠다.
가끔 계절을 잘못 알아서 꽃을 피운 애들도 있다. 보이는 꽃망울들이 다 피면 이쁠까? 지저분 할까? 그래도 펴있는 쪽이 좋겠다.
세계자동차박물관
카멜리아힐을 나와서 세계자동차 박물관으로 이동. 이동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좌회전 1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군가가 세계의 자동차들을 수집해 전시해 놓은 곳. 야외에 전시된 차들은 가까이 가볼 수 있었는데 문은 아주 잘 잠겨있었다. 어렸을 때 타본 차들도 있었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들도 많았다. 미제가 많은 듯 했고 건물을 한 바퀴 도는 타는 작은 자동차도 있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 어서 참 안타까웠다.
기억에 남는 자동차는 위의 3가지 왼쪽 2가지는 어렸을 때 집에 있었던 모델이고 오른쪽은 개인적으로 미제도락꾸를 좋아하는데 그것들의 클래식 모델. GMC이고 작은크기니까 콜로라도의 구구구구형 모델이려나?
암튼 세계자동차 박물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딱 그런 곳이다. 차들의 배치가 사진찍기도 애매하고 자동차를 눈으로 제대로 즐기기엔 몇% 부족한 그런 박물관? 아쉬움이 남는 그런 곳이었다.
차보다 더 좋았던 것은 야외 전시하는 곳 옆에 꽃사슴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 쪽의 매점같은 곳에서 사슴에게 줄 먹이를 무상으로 준다. 사슴에게 먹이를 먹여보는 것이 차보다 재미있었다는....
동물 새끼들은 정말 귀엽다. 꽃사슴이 저렇게 귀가 컸나?
지는 태양 ( 모슬포항 근처 )
저녁을 먹고 출발을 하니 딱 해가 넘어갈 시간이었나보다. 바다 쪽 길로 가다가 하늘을 보고 급내려서 일몰 구경하기~!
위치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해가 넘어가는 곳에 배가 한 척 정박해 있다. 신기하게도 딱 저 모습. 사진을 확대해보고 알았다.
HANJIN의 배였다. 저 때가 아마 한진해운이 안좋은 상황이라 배를 항구에 접안 못하고 세계 곳곳에서 저렇게 정박 당하고 있을 때....지는 해와 그런 한진...
해는 금방 사라지고 우리는 숙소로 출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었다.
용두암은 전날 밤에 다녀왔으니
신비의도로→협재해변→점심→한림공원→카멜리아힐→세계자동차박물관→저녁 의 하루 일정이었다.
제주 여행 기록 : #dissolve-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