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 입니다.
오랜만에 그림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펜그림은 소설 [제노사이드] 속 인류의 진화에 대한 묘사에 대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그림입니다.
제노사이드 내용에서 인간은 서로 학살하는 잔인성을 가진 동물이라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에 이어서 사람은 선한가, 악한가 하는 성선설과 성악설을 다소 묵직하게 다루기도 합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미개척지(콩고 어딘가)에서 아버지의 유전자 변이로 태어난 3살 아이 아키리. 진화된 새 인류의 출현을 미국 정부가 알아차리면서 새로운 생명체를 '누스'라 칭하고 제노사이드를 시행하려 4명의 요원을 보내지만, 이내 마음을 바꿔 진화된 생명체를 지키기 위해 대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아프리카를 탈출하고 무사히 일본으로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흠짓했던 건 아프리카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같은 인류끼리 아무 이유없이 학살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본 아키리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마치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후덜덜...
하이즈먼 박사는 인류가 멸망하는 5가지 조건을 리포트로 작성하는데요.
- 우주적인 규모의 화재
- 지구적인 규모의 환경 변동
- 핵전쟁 (제 3차 세계대전)
- 역병 : 바이러스 위협 및 생물 병기
-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
실제로도 약 600만 년 전에 침팬치와 공통된 조상에서 나뉜 생물이 변이가 되는 과정에서 진화의 속도는 명백히 빨라졌다. 인류의 진화는 당장에라도 일어날 수 있다.
현생인류에서 진화한 다음 세대의 인간은 대뇌신피질이 보다 크고 우리를 훨씬 능가하는 압도적인 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제 4차원의 이해, 전체의 복잡한 상황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점, 제 6감의 획득, 무한히 발달한 도덕의식 보유, 특히 우리의 지적능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적 특질 소유하고 있다.
유전자 변이가 집단 전체로 이어지기 쉽다.
결국 우리를 멸망시켜 들것이다 바로 생태적 지위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본 현생인류는 같은 종끼리 살육의 나날을 보내는 데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기만 하는 과학 기술을 갖고 있는 등, 헤아릴 수 없이 위험한 하등 동물이다. 지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열등한 생물종은 보다 고도의 지성에 의해 말살된다. 북경윈이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이다.
30만년 전 출현한 네안데르탈인들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뇌도 크고 다부진 체격에 오랜 세월 빙하기까지 견딘 인류였지만 결과적으론 두 인류의 공존보다는 제노사이드가 자행되어 멸종이된 기록을 비추어 보았을때 권력의식을 가진 인간에게 다른 새로운 인류의 출현은 환영보단 두려움이 앞설 것입니다.
책에서도 다른 인류의 출현에 두려움을 느낀 강대국의 수장이 바로 학살이라는 지시를 내리는걸 보며 두 인류가 공존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본 아키리의 모습은
마치 에일리언 같아...!!
전두엽이 발달되어 몸과 비교했을때 비대칭적으로 머리가 크고, 기분나쁜 고양이눈을 가진 얼굴의 턱선과 몸은 아직 아기같은 체형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쓰고 있습니다;;)
그림 속 아이는 아키리가 아닌 그의 누나인 에마를 그렸습니다.
8살이 된 누나의 모습은 머리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큰편이었지만 보통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손길로 에마의 모습이 탄생되었네요^^
에마의 얼굴을 역광으로 표현한 건 인간이 느끼는 새로운 인류에 대한 두려움을 더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종족이 더 번성할때까지 인간의 감시와 그늘아래 조용히 살고있겠지만 그들이 충분한 자손을 남기게 되었을때 한 생태계에서 인간과 평화를 구축하며 살아가게 될지, 제노사이드로 인해 현 인류를 말살하게 될지는 그녀의 생각에 달려있을 듯 합니다.
그림 부분컷입니다.
그림만 올리려던 것이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
나름 오랜시간 걸쳐 글을 작성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글솜씨입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그럼 알찬 한주의 시작이 되길 바라면서 다음에 또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