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네요.
집에 있으면서도 계속 에어컨을 틀었어요ㅠ
이번달 전기료... 걱정되네요ㅋㅋㅋㅋ
우리집 꼬맹이는 이제 딱 48개월 됐는데요.
사진과 앨범을 찾아보니..
18개월쯤부터 말을 잘했네요.
20개월부터 같이 대화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안전교육을 놀이처럼 했었어요.
(1)
"꼬마야, 사탕줄게! 아저씨 따라가쟈"
"띠러요! "
"꼬마야, 아이스크림 먹으러갈까??"
"또와주떼요!!!! 또와주떼요!!!!!"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된다고 맨날 상황극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남이 주는 과자도 꼭 엄마에게 준 다음, 엄마가 준것만 받아먹었는데요.
그런데ㅡㅜ 유치원 다닌뒤.... 친구엄마 막 따라가요...헐ㅋㅋㅋ
그래도 가기전 가도 되냐 물어보고 가긴하는데..
3살 4살때가 더 경계심이 있었던거 같아요.
(2)
아이가 기억하든 못하든,
생각날때마다 제 전화번호를 따라하게 했어요
"아가 따라해봐 공일공-1234-1234"
"공일공...일.....몰라"
머리가 조금 커진 뒤 딸은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나목걸이에 엄마 전화번호있어!!
이거 보여주면 엄마에게 전화할꺼야"
"근데, 나쁜사람이 널 데려가면..
너 목걸이부터 버릴꺼야..그럼 어떻게 엄마에게 전화하지ㅡㅠ????"
그래서 매번 제가 말할 때 그냥 영혼없이 따라하더니!!!
39개월?? 40개월쯤 되니까!!! 드디어 전화번호를 외우더라구요.
아빠것도 외우게하면 두개 섞일까봐..
그냥 한개만 외우게했어요ㅋ
매번 하는 상황극
"잉잉잉~"
"아가 왜울고있니???"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엄마가 잃어버림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했어요ㅠ"
"어머나...그럼 엄마는 어떻게 찾지??"
"여기 목걸이에 엄마번호가 있어요! "
"그러네!! 기다려봐.
여보세요?? 여기 냉장고앞에서 아이가 울고있어요.
네네!!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 그상황이 오면 안되겠지만,
그땐 우느라 말도 못하겠지만.. 상황극하고 노는건 좋아하네요.
(2-1)
작년일이네요.
집이 아닌 커다란 놀이터에 놀러갔다가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술래. 저는 열심히 도망가서 미끄럼틀뒤에 숨어서 밑으로 보고있었는데요.
몇번 왔다갔다하더니 아이가 꿈쩍도 안하네요?????
왜지 하고 다가갔더니 아이가 엉엉 울고있네요.
엄마가 너무 완벽하게 여지도 안두고 숨어버려. .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아이는 그자리에서 꿈쩍도 안하고 울면서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렸대요.
토닥토닥. 진짜 잘했다고!
정말 그자리에서 기다리니 금방 엄마가 오지않았냐며 달래줬네요.;;;;;;;
(3)
자동차에서 사고가 계속 있는듯 해서,
작년부터 자동차 안전교육 시키고 있어요.
다행히도 이제 안전벨트를 혼자서 풀 수 있어요.
자동차타면 벨트하고 내릴땐 스스로 벨트를 푸는데요.
혹시나 혼자 남게되면 앞으로 건너가서 클락션 누르는 연습을 시키고 있어요.
몇일전 차에서 내리면서
"아가, 혹시 너혼자 남으면 어떡해야할까?" 했더니
벨트를 풀고 앞으로 넘어가서 빠앙!!! 하고 누르더라구요.
자주 연습하기에는 너무 시끄러울까봐 조심 조심 연습하는데..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으니깐요.
손에 힘이 없는 아기들은 엉덩이로 누르게 연습시키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지만..
어떤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니..
놀이처럼 계속 가르쳐야 할 것같아요.
(4)
아이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위해 경찰서에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가족관계증명서랑 사진 지참 해야한다네요.
다음번에 가족관계증명서 뽑아들고 가야겠어요.
날씨는 덥지만, 가족의 품에서 하루 하루 행복하시길 바라요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