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베어스 팬, 아론입니다.
매일 오늘의 베어스 야구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팬심으로 쓰는 글입니다.
'아론의 베어스 야구 이야기' 시작합니다.
5.1 오늘의 경기 결과
오늘도 두산의 승리는 이어집니다. 시즌 22승, 승률 7할 1푼으로 7할대 승률을 유지합니다. 시즌 초 KT에게 분패한 것도 설욕했고 린드블럼은 5연승으로 기록합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승수가 벌써 합쳐서 10승입니다. 함덕주는 7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린드블럼은 오늘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에선 박치국과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냈습니다. 린드블럼은 토요일에 다시 등판하게 되는데 적절한 투구수로 어깨를 아꼈고, 불펜도 박치국과 함덕주만 던지면서 곽빈, 김강률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이후에도 다소 든든하게 후속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늘 경기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정진호였습니다. 항상 적절한 때에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는 정진호이지만 그 자신이 경기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에 모두가 예상하지 않은 사이클링 히트로 잠시 조명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딱히 주목을 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정진호가 공수 양면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강백호의 홈런성 타구를 아주 영리하게 펜스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이닝에서 로하스의 수비 미스를 틈타 빠른 발로 올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 일명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타구 하나에 홈까지 내달려 들어왔습니다.
앞 타석에서 오재원이 싱글 홈런을 날렸기 때문에 이 그라운드 홈런은 백투백 홈런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것도 후속 홈런이 그라운드 홈런인 아주 드문 홈런이죠. 늘 다소 괴짜 같은 모습과 남다른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정진호 답게 개인 기록도 색다른 것만 가져가고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KT는 피어밴드가 4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면서 3연승과 승률 5할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타구장에서는 SK가 삼성을 맹폭하면서 12:3으로 승리하고 두산에 1게임차로 여전히 바짝 2위를 유지합니다. KIA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롯데가 4:0으로 승리하며 듀브론트는 자신의 첫 승과 롯데 외인의 첫 승을 기록합니다. 이 경기로 롯데는 2연승, KIA는 3연패로 희미가 엇갈렸습니다. 오늘 KIA는 에이스 헥터의 등판이었지만 4개의 더블 플레이와 버나디나의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등 투타의 엇박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내일의 선발투수를 안내합니다.
5.2 내일의 선발투수
내일 경기는 장원준과 고영표의 대결입니다. 여전히 제 실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장원준에 비해, 지난 경기 완투승을 기록한 고영표의 대결이라 내일 경기도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의 베어스 야구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