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된 분야는 이런 쪽이 아닌데, 자꾸 글써보기 정을 붙이느라 우선은 다양하게..
20세기소년을 통해 '우라사와 나오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몬스터'를 보는데, 우아~.. 감탄만 나오더군요.
그 후에 이 작가 작품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마스터키튼도 훌륭했고, 이 플루토도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책 뒤편에 배경이 자세히 나오긴 하는데요,
원래 이 작가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던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적게 '우주소년 아톰'으로 TV에서 방영되던 만화를 본 기억만 있습니다.
(아마 그게 맞겠지요..)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이 기왕에 리메이크할 거면 단순한 오마주가 아니라 우라사와가 재해석한 그 만의 작품으로 다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감수를 맡기도 했지요.
...
처음에는 배경지식 없이 바로 읽기 시작하니까 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뒤로 가면서는 깊은 세계관에 이걸 단순한 만화로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미안한 느낌이랄까요..
인공지능과 가상세계가 뒤섞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미래를 그 훨씬 이전 과거에 이미 다 상상해 놓은 듯 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 하면서 감탄하게 되지요.
8권이고요, 두껍지도 않으니 금방 읽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최소 한 번은 더 읽게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몬스터가 최고이긴 합니다.
2018.03.22. 문득 오늘 다시 보고 싶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