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작가의 소설을 구매하려고 김중혁을 검색했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을 김중혁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두 분류로 나눈다고 누가 쓴 글을 어디선가 봤다.
그런데 내가 구매한 건 소설이 아닌 <무엇이든 쓰게 된다> 였다.
글을 잘 쓰고 싶었다. 그래서 이 것 저 것 글 잘쓰는 책들을 읽어봤다.
글쓰기 라는 것이 어떤 학문적인 기초 위에 펼쳐지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발산이라고 한다면 조금 슬플 것 같다.
모든 글에는 생명이 있다. 시작과 끝이 없더라도, 매끈하지 않더라도, 학문적인 기초가 없는 글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그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글을 잘 쓰고 싶다. 매력적인 글쓰기가 하고 싶었고 그래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보게 됐다.
역시, 내 생각이 짧았다. 그들 역시 창작이라는 영역에 있는 이들에 대한 '그냥 글' 을 좋아할 뿐이었다.
매력적인 글쓰기라는 건 없다.
우리가 쓰는 진심을 담은 이야기는 모두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