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일과 제게 즐거움을 주는 일 중 후자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반응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제게 즐거운 일이 보는 분들에게도 즐거운 것인가 봅니다^^
그래서 집에서 먹는 커피 이야기 한편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커피의 신맛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커피의 신맛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기존의 쓰거나 고소한 맛 등 진한 맛으로 커피를 드시던 분들이 처음 산미를 접하게 되면 거부반응을 많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쓴맛때문에 커피를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산미를 가진 커피는 홍차 느낌처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커피를 시작할 때 진하게 로스팅 된 커피에 물을 많이 타서 구수한 맛으로, 그러다 점차 커피 맛을 알게 되면서 점점 진하게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매일 즐기는 커피의 농도는 점점 연해졌고, 그러다 어느 순간 로스팅이 별로 안된, 산미와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새로운 스페셜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산미를 처음 접했을때는 사실 저도 익숙하지 않은 맛에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커피야?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산미와 다양한 풍미가 뛰어난 스페셜티를 계속 접하면서 어느 순간 다양한 커피의 맛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원두는 그런 산미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겠네요.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199번길 26
상호: FMcoffeehouse
마음먹고 제대로 산미를 한번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FMcoffeehouse의 다양한 싱글 오리진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의 두 원두 중 왼쪽의 엘살바도르는 그래도 기존 커피의 진하고 쓴맛도 어느 정도 간직하면서 백도복숭아, 시나몬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원두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에티오피아 구지 하이랜드는 상큼달달의 극치! 믹스베리, 후르츠티, 크리미 느낌입니다! 아예 후르츠티 느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붉은 커피 색깔!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