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억셉입니다.
포풍같은 하루가 지나고...
가 아니라 아직 폭풍의 안에 있는 것 같네요.
코인때문에 즐거운 분도 계실것이고
짜증과 답답함이 나시는 분도 계실텐데
이런 마음들이 가족과 대화할때 어떻게 드러나는것 같나요?
우리 가족의 대화는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지고있나요?
대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상대의 아픔에 공감을 표현할수도 있는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죠.
묵은 감정이 남아있는 가족끼리는
서로간에 쌓여있는 감정을 토로하고
묵은 감정을 풀 수 있는 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대화는 가족간에서 서먹해지고
서로를 향해 비장한 마음까지 품던 관계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는 힘을 가지고 있죠.
대화는 촉진적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촉진적일 수 있냐면, 구성원의 관계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화 자체가 감정의 분출, 쏟아냄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이어서는
이러한 촉진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상당히 힘듭니다.
그저 상처만 남는 경우가 많죠.
촉진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상담을 연구한 Micucci라는 상담가는
다음과 같은 5가지의 대화방식을 제안했습니다.
-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은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다.
- 상대방이 하는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다.
- 부모는 자녀가 한 말을 듣고 자녀에게 반응하기 전에 서로의 의견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 부모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녀에게 솔직할 수 있다. 단, 이때 부모는 자신의 감정이 자녀의 행동이나 태도에 의해 촉발되었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책임지고 자녀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 서로의 생각이나 의도에 대해 단정 짓지 말고 직접 물어보고 확인해본다.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경청한다는 것은
사실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접하기 힘든 경험입니다.
하지만 대화의 기본이 상대의 말을 듣고자 하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게 먼저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또한 상대의 말은 다소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나온 심한 말이거나, 아니면 뒤에 숨은 의미가
더 있을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말에 내가 어떤 감정이 느껴진다고 해서
말을 끊고 바로 내것을 전달할 필요는 없죠.
지나고 보면 그렇게 급박한 대화는 아니었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 대한
비난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위에 네 번째에 보면, 부모가 그래선 안된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자녀도 마찬가지이고,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상대가 나를 비난하고 비하하려 했던 의도가 아닐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다른곳에서 뺨맞고와서 여기서 화를 풀려고
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때는 이게 어디서 나온 감정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고,
그 감정을 느끼는것은 일부 나의 선택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힘든것 중에 하나가
넘겨짚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상대의 이야기에 대해 경청을 잘 한다면
애초에 넘겨짚는 상황이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이미 나도 하고픈말이 목구멍까지 차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넘겨짚기를 당해본 사람은 그게 얼마나
억울하고 불신당하는기분인지 잘 알겁니다.
여기까지 다섯가지의 대화방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내가 저것 중 몇 가지를 반대로 하고있나 체크를 해보신 분있나요?
설명을 읽고 조금이라도 납득되신 부분이 있다면
하나라도 시도해보실 때,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