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다. 토요일이지만 일찍 출근을 했다. 마무리 해야 되는 작업이 있어 아마 다음주까지 많이 바쁠 것 같다. 조금이라도 일을 줄여보려고 출근을 했고, 금세 지쳤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다.
어제 저녁에 유투브에 갑자기 마피아42 관련 영상이 떠서 정말 오랜만에 마피아 게임을 했다. 아주 기본 마피아만 알고 여러 직업들에 대한 룰들을 잘 몰라서 헷갈리면서 퇴근길 2시간을 보냈다.
애초에 이런 게임에서 내가 잘하는 것은 아예 트롤을 하거나 아예 진실만을 말하는 것인데, 시민 팀이면 뭐 거짓말을 안해도 되니까 상관이 없겠지만 마피아 팀이 걸리면 정신이 없다. 4인방 8인방 12인방 직업도 마녀니 연인이니 엄청 많다. 거기다가 무슨 듀얼이라고 직업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도 된다고 하고, 가지고 있는 카드에 따라 또 특수 효과가 다르다고 하니 ㅋㅋㅋㅋ
정신이 없다. 어제 본 유투브 영상에서는 유투버가 정말 쉽게 게임을 진행해 나가던데, 막상 내가 해보려고 하니까 버벅이고 진행이 잘 안된다. 초보들만 들어가 있는 초보 섭에서도 이런데 이것도 계속 하루에 몇시간씩 투자하다 보면 그 유투버와 같이 어느정도 고인물 위치에 올라가야 게임을 좀 잘 즐길 수 있게 되는 걸까
어느 게임이나 처음은 참 힘든 것 같다. 어려서 내가 했던 게임은 넥슨 게임밖에 없고, 이런 심리나 규칙이 많은 게임들은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인지 나는 게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그들을 동경하고 있다.
무슨 게임이든 필승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 마피아 게임에도 필승 전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필승 전략을 생각해 봤다. 그러나 직업이 너무 많고 참가자 숫자에 따른, 또 시간제 게임이라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다.
집에와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몇가지 공략과 전략들이 보인다. ㅋㅋㅋ 엄청나게 많군, 근데 나무위키의 내용들은 초보들한테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내가 이 게임을 내일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는 그런 느낌? 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서 ㅋㅋㅋㅋ
일 이야기 말고 게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