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었지. 어른들의 뽀로로 정신과 의사 윤대현 선생님이었나? 쉼 혹은 에너지 충전은 보통 평소 에너지 발산 양식의 반대방향의 행동에서 온다고. 평소 활동적인 사람은 정적인 활동이 휴식이고 평소 정적인 활동이 일상인 사람은 활동적인 하루가 필요하다.
하루하루 나쁘지 않고 적당히 괜찮지만 무언가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 쭈그려 앉아 가끔 생각한다. 때때로 찾아오는 우울감과 방 한 평에서 펼쳐지는 익숙한 통속 드라마. 그래도 괜찮아. 하루는 지나고 건강하고 해는 지고 별은 뜨니깐
점심부터 적당한 밤까지 11시간 All-Day 데이트를 했다. 많이 걷고 많이 먹고 많이 보고 많이 마셨다(?) 완전 좋았다. 재밌었고 충만하고 평소 같지 않은 특별한 하루
게으름에 빠져 행동하지 않은 자는 자기가 무얼 놓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몸을 움직이고 그것을 실행한 순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내가 놓치고 사는 게 무엇인지... 오늘의 데이트를 하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게으름에게 빼앗겼는지, 충만하고 즐거운 나날을 놓쳤는지 알게 되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배움
까치는 이른 초봄 1200여개의 가지를 모아 가장 튼튼한 나무를 찾아 둥지를 만든다. 자기 몸의 몇 배가 되는 나무가지를 옮기도록. 새끼를 낳고 독립할 시기가 되면 그 둥지를 떠난다. 내년에도 같은 둥지를 찾진 않는다고 한다. 역시 새나 사람이나 내 집 장만하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야생화는 날씨가 추운 늦겨울부터 꽃을 피운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 납작 엎드린 모양. 봄에 곷을 피우면 키가 큰 식물이나 나무가 자라 그늘이 드리워져 햇빛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 야생화의 틈새 생존전략 멋지다. 야생화의 How to live
자세히 보면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찬찬히 보면 모두 예쁘다. 그리고 그건 내가 그리 보지 못할 때부터 거기 있었다.
P.S. 골반댄스 같지만 돈 주고 배운 요가(?)를 전수했다. 피톤치드 만쉐이 코젤다크 만쉐이 저는 절대 취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