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체에서 2주동안 온 구인메일입니다.
정규직 아니면 파견이 대부분이죠.
제주에 있으니 정규직이나 파견은 당연히 어렵고 재택만 가능한데 정말 간혹 재택 이라고 오기는 하지만 정작 내용 보면 주 1~2회 미팅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머지는 낮은 작업비용을 제시하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제주와서 저 업체의 메일을 3년째 받는데 실제로 일이 연결된 경우는 한개도 없네요 ㅎㅎㅎ
저 업체 말고도 로켓펀치에 올려둔 이력서를 보고 연락도 많이 오고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고 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분명 재택근무만 가능하다고 써두고 제주라고 써두어도 판교나 서울 업체들에서 연락 와서는 재택 밖에 안된다고 하면 알았다면서 끊습니다.
간혹 재택만 된다는 내용은 보셨냐고 물어보면 모두가 못봤다고 하네요. 빨간색으로 크게 수정이라도 해야하나 싶어요.
프리랜서로 아예 전향하고 나서 일도 잘 안 구해지고, 내 14년의 커리어가 이 정도 밖에 안됐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한동안은 자신감도 잃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코딩강사로 일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다행히 제주에 있는 업체에서 연락주셔서 일도 조금씩 들어오고는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는 수 밖에는 없겠죠.
어디나 프리랜서 개발자는 힘들겠지만 특히 제주 시골마을에 살면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산다는 건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