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십자군입니다.
초딩 시절 건담을 좋아라 했던 저는
쟈쿠 양산형(진녹색 500원)을 사기 위해
집에서 10정거장 떨어진 곳 까지
걸어 다니면서 문방구란 문방구는
다 뒤지고 다닐 정도로 열성적이었습니다.
크면서 장식해 놓을 공간이 없어지자
다 처분 했고 고등학교 이후로는
건프라 외 다른 것도 잘 사지 않았었는데...
최근 건프라 조립에 눈을 뜬 조카가
생일 선물로 건담 더블오 시리즈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장난감 매장을 돌면서 이것 저것 사려고
구경하는데 손이 근질 근질 했습니다.
선물용을 하나 구입하고 나서...
아들내미는 관심이 없는데 둘째 공주님께서
자기도 하나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옳타쿠나 +_+
조립은 도와주지 않기~로 하고
가장 쉬운 사이즈로 하나 구매해 봤습니다.
윙~ 건담입니다!!
처음 조립 설명서 보는 방법과
간단한 조립기구(손톱깍기 외...)를 설명해주고
부품들이 다 있는지 확인 합니다.
이제는 도장이 다 되어서 나오네요...
옛날에는 물에 적시는 전사지로 마크 등을 붙였는데
딱 맞춰 스티커로 되어 있네요.
열심히 집중하는...
머리 완성하고 좋아라 하는 군요 ㅎㅎ
완성까지는 반나절 이상이 걸려
저녁때가 되었네요.
하나 둘 늘어 가면 장식장이 필요 할테고
장식장을 놓으려면 더 넓은 집이 필요 하고...
등등 갈길을 멀지만 둘째와 공통 관심사가
생겨서 너무 좋으네요.
조만간 건담 시리즈를 챙겨서 볼 예정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30년전 취미를 자녀와 공유 할 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건강히 오래 ~ 오래 살아야 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