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동생이 결혼을 하고 난 뒤 둘이서 데이트 할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 빼고는 동생과의 특별한 시간은 20대들어서 홍콩여행 한번뿐이네요.
그렇게 저는 결혼을 했고 7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님께서 이벤트를 하셨는데
"주위의 소홀했던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하루"를
포스팅 하는 이벤트 였어요.
그냥 주저없이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였습니다.
많이 챙겨주고 싶어도 지역적인 거리감때문에 못챙겨주는 것도 있고
가정사 일일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자주 보고싶어도 사정상 목소리만으로
위로를 해줘야 하는 일도 있었고요.
어떤일이 있던간에 동생은 항상 제 편이 되주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고요.
크면 클수록 동생이 있어서 참 든든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육아때문에 몸이 많이 고단하고 힘들텐데도
언니와 엄마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화성에서 용인까지 버스타고 달려와준 동생이랍니다.
마음속에 항상 꼬마 동생이였는데 어느새 커서 결혼도 하고
다정하고 아껴주는 제부와 조카가 곁에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뿐입니다.
동생과 저 엄마.
"우리 다 같이 사진 하나 남기자"
해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제가 얼굴전체공개는 잘 안해서~ 멋드러지게 선글라스를 모두 착용했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이 날이 더욱이 소중하게 남아있을 사진이랍니다.
엄마는 동생이 올 줄은 꿈에도 모르고 저와 같이 점심 식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서프라이즈~! 저 멀리서 동생이 오는 모습을 보고 깜놀@,@ 방긋미소!ㅋㅋ
그렇게 오랜만에 옛날이야기를 꺼내며 여자들만의 수다 삼매경에 빠졌어요.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더라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챙겨주려 합니다.
저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가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