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부기입니다.
글을 쓰기전 너무나 이쁜 캘리를 써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아니 몇달전부터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10명중 7명은
롱패딩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
그리고 아직도 도깨비의 여운이 남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남자는 물론 여자들까지 허리까지 오는 피코트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롱코트의 유행또한 대단하다.
몇년전 대한민국을 물들였던 아베크롬비나 노스페이스패딩의
유행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롱롱 전성시대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사람들이 롱패딩 롱코트를 고집하고있다.
당시 아베크롬비를 입지않으면 "헐 아베후드티 아직안삼?"이라고 하고
아베크롬비를 입으면 "네 다음 아베좀비"라고 했는데
결국 난 아베좀비가 되어버렸던 기억이 있다.
롱코트는 모르겠지만 이번 롱패딩의 유행은 해외에서 시작된
유행이 아니라 대한민국한정 이벤트인것 같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 롱패딩을 입고다니면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줄정도로 큰 유행을 끌고있지 않으니.
방송의 힘도 확실히 컸던것 같다.
과거 방송에서 촬영장의 모습을 보여줄때마다
연예인들은 아디다스,나이키의 무릎까지 덮는 긴패딩을
입고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을것이다.
당시에만 해도 롱패딩이란 단어는 쓰이지 않았고 말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그후 많은 미디어에 등장하기도 하고 스포츠브랜드이외에
수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찍어내기 시작한이후로
대한민국에는 애어른할것없이 대 롱패딩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단순한 유행에도 말은 엄청나게 많았다.
예전부터 롱패딩을 입었던사람들의 말은
"난 옛날부터 입고다녔는데 갑자기 클론된것같아서 짜증나네"
라는 의견도 엄청나게 많았고
내가 입겠다는데 유행을 따르던말던 뭔상관?이라는사람도
어휴 롱패딩극혐 대체 유행을 왜 따르지? 라고말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다.
사실상 교복의 세트메뉴로 등극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런 논쟁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된다.
남들에게 엄청난피해나 민폐를 끼치는 패션이아닌이상
남들이 뭘입고다니던말던 사실 상관없는일 아닌가?
자유롭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개인이
개성을 감추든 자유롭게 표출하든 그건 자기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해외에 비해서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개성을 죽이는것이 예의이고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은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점점 변하고 있는것 같다.
타인의 시선을 개나주라는 마인드로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런 사회로 말이다.
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