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케....
아침에 초딩몬들을 등교시키고 남은 건 막둥이.
어린이집 가자고 세수하고 옷입고 하랬는데 갑자기 오늘은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고 합니다. ㅠㅠ
한달에 한번정도는 이러는 것 같은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말로는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그럼 엄마랑 같이 공부를 해야한다고 했더니 울어버리네요. 에휴~~
왜 엄마랑 있을지 어린이집 갈지를 엄마한테 정하라고 떠넘기는건데?
결국 스스로 결정한 것은 집에 있겠다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잠이 온다네요??????
이불을 가져와서 넓게 펴더니 몸을 돌돌 맙니다.
이러고 자는 척 합니다.
정말 잤을까요??? 당연히 안잤죠. 제가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같이 자보려고 누웠는데 결국 레고하러 떠나더군요.
잠시 후 공부하자고 했더니 이번에는 배가 고파 죽을 것 같답니다.
평소에 아침먹는 것처럼 먹고 어린이집에서 점심먹을 시간도 안되었는데 아주 느는 건 꾀와 연기력뿐인가봅니다.
집에 먹을 것도 마땅찮고 미역줄기볶음이 먹고싶다해서 반찬가게에 가기로 했습니다.
해가 뜨거워 저번에 산 양우산을 챙겨갔는데 안가져갔으면 타 죽을 뻔 했습니다. 모두 양산사세요!!!!!
먹고싶다는 반찬들을 사왔습니다. 무생채는 살짝 익었다고 그냥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ㅎㅎ
배고파 죽겠다던 놈이 세월아 네월아~~~밥을 먹으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ㅠㅠㅠ
이제 밥 다 먹었으니 공부해야지 하니까 죽는소리를 합니다.
그냥 어린이집 보낼 걸 뒤늦은 후회를 해서 뭐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