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레몬은 껍질의 향부터가 달라요. 어렸을때 흔이 먹었던 레몬맛 사탕 혹은 아이스크림은 시큼한 맛은 강한데 레몬만의 싱그럽고 향기로운 향은 흉내낼수 없답니다. 원래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였지만 레몬물을 자주 마시다 보니 어느정도 이젠 익숙해졌어요. 집에 리코타 치즈 사놓은것이 있어 무얼할수 있을까 하고 레시피를 찾는데 요 레몬 리코타 파스타라는 레시피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따라해 보기로 했어요. 상큼하고 은은한 레몬향이 가득한 파스타라 여름에 딱일것같네요.
레시피엔 없었지만 저는 선드라이드 토마토와 건고추를 넣을거예요. 작게 잘라 뜨거운물에 불려 줍니다.
저희는 장볼때 레몬 4-5개 정도는 꼭사요. 마침 오늘 장본날이라 신선한 레몬을 쓸수 있겠네요. 레몬은 즙으로 많이 쓰지만 오늘은 껍질, 즉 제스트도 쓸꺼예요. 그러니 흐르는 물에 한번 행궈 준비해 주세요.
레몬을 제일 작은 강판에 껍질의 노란부분만 갈리도록 한번씩 쓰윽 쓰윽 밀어주세요. 한부분을 너무 많이 갈면 레몬의 노란 껍질아래의 흰색부분도 갈리게되요. 이 흰색부분은 쓴맛이 나니 되도록이면 향이 좋은 노란 부분만 갈리도록 조절해 주세요. 레몬 1개의 제스트를 준비합니다.
레몬 껍질이 다 갈리면 반을 갈라 레몬즙을 내주세요. 레몬 중간에 이렇게 포크를 꼽고 비틀어가면 쭉 짜주면 즙이 쉽게 나온답니다.
이게 레몬 1개 제스트와 즙 이예요. 제법 많이 나왔죠?
레몬이 들은 볼에 리코타 치츠 1컵 반 분량을 넣어 주시고
갈은 치츠 1컵, 마늘 3개, 후추를 넣어주세요. 지금은 섞으려 해도 리코타 치츠가 차가워 몽우리가 질꺼예요. 저는 파스타 삶을떄 나오는 열기를 이용해 소스를 따뜻하게 뎊혀 줄꺼니 조금 기다릴꼐요.
저는 오늘 통밀 파스타와 토텔리니 파스타를 섞어 쓸거예요. 뜨거운물에 파스타를 넣고 파스타뒷표지에 나온 설명의 시간동안 끓여 줍니다. 통밀 파스타는 12분정도 걸리고 토텔리니는 4-5분정도면 익어요. 그래서 통밀 파스타를 먼저 넣고 7분정도 지났을때 토텔리니 파스타를 넣은 후
레몬, 리코타치즈 등 소스재료가 들은 볼을 냄비 위에 얹져 줍니다. 냄비안에는 파스타와 뜨거운 물이 끓고있고 올라오는 열기로 소스 용기를 뜨겁게 뎊혀 주는거예요.
그럼 이렇게 소스가 부드럽게 섞어요. 여기에 좀전에 불려놓은 선드라이드 토마토 와 건고추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이쯤되면 파스타가 다 익었을거예요. 소스가 그리 뜨겁지 않아도 되요. 파스타의 남은 열기가 온도를 높혀 줄꺼거든요. 파스타는 체에 받혀 물기를 확실히 뺴준후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올리브 오일 혹은 파스타 삶은 물로 소스 농도를 맞추셔도 되요. 완성입니다.
저는 오븐 으로 요리한 닭고기와 함꼐 서빙했어요. 레몬향이 솔솔 피어납니다.
리코타 치즈는 파스타와 먹으면 맛이 진햐게 느껴져요. 저는 되직하게 소스를 만들어서 약간은 텁텁한 정도의 식감으로 만들었지만 자작한 소스를 좋아하시면 조금 묽게 만드셔야 해요. 레몬의 향과 상큼함은 가득하지만 전혀 새콤하진 않아 좋아요. 마늘의 향이 진하게 남아있어 담백하고 짭조름해 오븐구이 닭고 먹으니 좋더라구요. 이 파스타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듯 해요. 레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시지만 레몬의 맛이나 되직한 식감을 싫어 하시면 실망 하실수도 있어요. 여름에 차갑게 만들어 나들이에 들고가거나 바베큐과 함께 먹으면 참 멋스런 음식일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