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 싫은날 있으시죠?
밥이랑 국만 내놓을순 없으니 반찬도 만들어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려면 힘도들고 시간도 필요하고.. 모든게 장애물일듯한 날이 있어요. 저는 이런날 과감히 머릿속에 있던 손많이 가는 저녁은 포기하고 집에 있는 고기와 야채로 볶음면을 만들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팬하나면 모든 요리가 끝나니 뒷처리도 수월하죠. 맛은뭐 말할필요가 있나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
재료: 돼지고기, 쌀국수면, 야채, 쪽파, 굴소스, 간장, 물반컵, 라임, 고수 (옵션), 피쉬소스
제가 사용한 고기는 돼지고기 어꺳살이지만 집에있는 아무 부위사 사용하셔도 돼요. 제 입맛엔 지방이 많은 부위일수록 더 맛있더라구요. 달군팬에 돼지고기를 앞뒤로 익힙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으셔도 돼요. 요리전 따로 작게 자르는 수월함을 덜기위해 처음부터 익히는 거예요. 고기의 앞뒤가 어느정도 익으면 가위로 한입크기씩 잘라주시면 돼요. 저는 도마에서 고기 자르기 귀찮을떈 이렇게 한답니다. 반쯤익은 고기는 자르기도 훨씬 수월하거든요.
오늘 산 고기가 참 맛있어보여요. 아직 중간은 익지 않았으니 살살 뒤집어가면서 구워줍니다.
여기에 양파, 굴소스 2큰술, 간장 2큰술, 피쉬소스 1큰술, 물반컵을 넣어주세요. 양념은 이거면 끝이예요.
이상태로 고기가 완전히 익을떄까지 기다려주셔야 해요. 물 반컵을 넣는 이유는 고기가 골고루 익는데 도와주고 나중에 면에 양념이 잘 베일수있도록 해주기 위해서예요.
5분정도 익히면 고기도 맛있게 익고 육즙이 나와 양념도 맛있어져요.
여기에 손질한 야채를 넣어주세요. 저는 콩줄기, 브로콜리, 버섯을 넣어줬어요. 야채는 많이 익지 않아도 됍니다.
한국슈퍼에서만 구할수있는 귀한 팽이버섯도 넣었답니다. 야채에 간에 잘베이도록 한두번 뒤석어주신다음
뜨거운물에 10분정도 불린 쌀국수를 넣어주세요. 쌀국수가 다 익은듯 보이지만 팬위에서 적어도 2-3분간 천천히 뒤섞어주셔야 완전히 익는답니다. 야채, 고기, 면이 고루 섞인다는 생각으로 잘 뒤석어주셔야 해요. 저는 이과정중에 고수를 넣었어요.
사진상으론 잘 보이진 않지만 면발이 양념떄문에 옅은 갈색으로 변했어요. 면이 다익으면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어주신후 라임과 함께 서빙하시면 됍니다.
면 , 고기, 야채가 만나 영양가도 높고 속도 든든한 맛있는 저녁이 완성됐어요. 드시기전에 라임을 고루 뿌리면 상큼한 맛도 느껴진답니다.
양념을 가득 머금어 짭자름하게 베인 돼지고기 육즙과 고소함이 면과 만나면 그야말로 환상궁합입니다. 아삭하고 상큼한 채소도 같이 먹어 혹시나 있을 돼지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고수의 향이 입맛을 두배로 돋구워줘요. 라임은 상큼함뿐만 아니라 특유의 싱그러운 향도 같이 가미해줘 기분까지 좋게 해줍니다. 이레시피의 장점은 총요리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거예요. 요즘같이 나른할때 간단한 한끼 식사로 최고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