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일까요?
어제는 아침부터 잠자기전 까지 피곤이 하루종일 지속되는 하루였답니다. 덕분에 운동도 쉬고 스팀잇도.. 쉬었죠. 왠만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피곤이 가시는데 어젠 그렇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피곤한 와중에도 제 머릿속은 먹고싶은 음식을 신기하리 만큼 정확하게 생각해 내요.
일본식 카레, 부드럽지만 은은한 카레향이 가득하고 자극적이지 않은맛, 바삭한 튀김에 찍어먹으면 그만인 그맛 ! 운동가는것 대신 카레장을 봐왔어요. 헌데 일본카레 고체형 큐브는 어디에도 구할수 없더라구요. 한인마트는 너무 멀기에 못해먹으려나 했지만 다행히 인터넷이 저를 도와줬어요. 세상에 일본카레 큐브도 집에서 만들수 있네요 !
고체형 카레 큐브는 "루"가 기본으로 만들어져야 해요. 버터 50그램을 뜨거운 팬에 녹인후 밀가루 2스푼을 넣고 약불에 계속 저어주세요.
밀가루가 너무 많으면 않되요. 수저로 저을수 있도록 스프정도의 농도를 유지해 주세요. 약불에 7-10분정도 계속 저어주시면 밀크커피색 으로 변할거예요.
이렇게요. 화면엔 색이 선명하게 잘 안나오는데 이것보다 훨씬 진한 갈색이예요. 이제 여기에 카레가루 2스푼, Garam Masala 1스푼, 초콜렛 1큐브, 코리엔더 가루 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이레시피는 여러 인터넷 레시피를 보고 합쳐 만든거예요. 저는 인도커리를 자주 해먹어서 재료가 집에 다 있었는데 Garam Masala 와 코리엔더 가루는 대형마트에 가면 있을거예요. 초콜렛은 딱 1큐브만 넣으시면되요.
그럼 이렇게 진한 갈색으로 면하면서 농도도 순식간에 되직해진답니다. 일본식 카레 베이스가 완성됐어요. 이 베이스로 개인취향에 맞는 카례를 만드시면 되요.
저는 오늘 야채 카레를 만들거예요. 집에 양파가 없어서 대파다진거를 오일에 볶아주세요. 양파쓰는걸 추천드려요. 대파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나머지 넣고싶은 야채를 넣어주시는거예요.
저는 호박 가지 고구마를 넣었습니다. 5분간 계속 볶아주세요.
여기에 재료가 다 잠길정도의 물을 넣고
대추야자 2개, 닭육수 스톡 1개, 카레 베이스 ( 저는 만든양을 다 사용했어요. 6인분정도 나오겠더라구요) 를 넣고 잘 저어 줍니다.
저는 단맛을 좋아해 대추야자를 넣어준거예요. 없으시면 설탕을 넣으셔도 될듯해요. 이제 이상태로 20분간 뭉근히 끓입니다.
카레 베이스가 뜨거운물에 녹고 끓이면 소스자체가 걸죽해져요. 물론 고구마의 영향도 있겠죠. 카레의 향긋한 향이 올라올거예요. 야채가 다 익었다 확인하신후
마늘 다진것,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조금더 걸죽하게 만들고 싶어서 밀가루 물을 넣고 농도를 맞춰줬어요.
소스의 간과 카례의 농도가 맞으면 완성입니다 ^^
이건 야채만 넣은 일본식 카레에 소고기 까스를 올린것 이구요.
이건 오늘 두번째로 만든 간 소고기를 넣은 소고기 커리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 연달아 두번 이걸 만들어 먹었어요. 이커리는 뭐니뭐니 해도 향이 너무좋아요. 달큰하고 진한 향이 왜 인지 모르지만 양념치킨 향이 살짝 나요. 그리고 맛은 고소하고 달콤 짭조름 하구요. 소고기까스 같은 튀김에 같이 먹기에도 참좋고 감자에 얹어 먹어도 참 맛있더라구요. 일본식 카레 큐브를 집에서 직접 만들 생각을 못했는데 해보니 어렵지 않고 맛도 있어 넘 좋아요. 무엇보다도 우리가족이 먹을거니 좋은 재료로 만들니까요. 여러분도 꼭 집에서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