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다들 다녀 오셨나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다고 하는 한국은 예쁜 봄꽃들이 만발할듯 해요. 영국은 요근래 부쩍 다시 추워져서 긴 잠바를 입고 다녀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떤분들은 눈소식이 들린다고 하는데 설마요.. 작년이맘떄에 한국에 휴가차 갔기에 그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여러분 모두 좋은 날씨 만큼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만들 레시피는 그냥 리조또가 아닌 오조 리조또 예요. 주재료가 쌀인 리조또와는 달리 이건 쌀 모양 파스타로 만들어 식감도 다르고 맛도 달라요.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오조 라이스 ( Orzo rice), 스파니쉬 초리쪼 소세지, 야채, 닭육수 스톡, 버터
우선 버터를 둘러 달군 팬에 작게 자른 양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한 빛이 돌떄까지 볶으면 양파의 단맛이 육수에 베어나와 맛을 더해준답니다.
이건 스파니쉬 초리쪼 소세지 예요. 이건 이미 훈제 되어 나온거이기 떄문에 이대로 바로 잘라서 와인안주로 먹기도 해요. 안엔 돼지고기, 마늘, 고추등 여러향신료로 간을해 짭조름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예요. 이 소세지를 익히면 자체에서 나오는 양념된 기름이 요리전체에 맛있는 풍미를 높혀준답니다.
반을 잘라 보면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하얀 지방이 보여요. 지방 함유량이 높아 더 맛있답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작게 자른 초리쪼 소세지를 넣어주시고 같이 볶아 줍니다.
저는 버섯도 넣었어요.
오늘의 주재료인 오조 라이스 입니다. 언듯 보기엔 중국 날리는 쌀 처럼 생겼어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도 아이보리색에 모양도 조금더 크고 길죽해요. 쌀로 위장한 파스타 입니다. 유럽에서 자주 쓰이는 요리 재료중 하나예요.
먹을 만큼의 오조 라이스를 냄비에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저는 여기에 깍둑썰기한 토마토 1개도 같이 넣어줬어요. 오조를 소세지에서 나온 기름으로 코팅하는듯 볶아 주시면되요.
오조는 파스타니 물을 넣고 익혀야 해요. 물 한컵을 우선 넣어주시고 바닥에 눌지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파스타가 물을 먹으니 중간중간 물을 보충해 주시되 너무 많이 넣지 않으셔야 해요. 안그럼 나중에 물이 너무 많이 남거든요.
육수의 간은 치킨 스톡으로 했습니다. 저는 총 물을 3번정도 반컵씩 보충해줬고 10분정도 익혔어요. 파스타는 오래 익히지 않으셔도 되니 중간중간 익었나 확인해보시면 돼요.
다익은 파스타는 냄비안의 대부분의 수분을 다 흡수하고 통통하게 불어있어요. 이제 서빙해 주시면 됩니다.
보기만해도 참 맛있겠죠? 쌀과 비슷한 모양이라 쌀 리조또라고 해도 믿을것같아요.
저는 남편이 요리한 생선 요리와 같이 서빙했습니다.
오조파스타는 부드럽지만 쫀득한 식감이 쌀과 전혀 달라요. 좀더 탱탱한 식감이 있어 씹는 재미가 있고 고소함도 크거든요. 초리쪼 소세지의 짭조름하고 매콤한 고추향이 리조또 전체에 퍼져서 간도 딱 맞고 소세지의 맛도 너무 맛있어요. 같이 먹은 생선요리에 너무나도 잘어울려서 순식간에 접시의 음식을 클리어 했답니다. 오늘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