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밥 들어보셨나요??
얼마전 유튜브에서 토마토밥이란걸 처음 봤어요. 한동안 이 레시피가 인터넷에서 유행했다고 하는데 요리하는 방법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제가 봤던 유튜브 블로그에선 완성작이 그리 맛있지 않다고 나왔는데 조금만 맛을 더하면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것같아 제나름 이것저것 맛을 더해봤어요. 저희집은 밥을 자주 해먹지 않기때문에 밥통은 그저 자리만 차지할뿐이라 먹고싶을때마다 냄비밥을 해먹어요. 헌데 이 토마토 밥 레시피는 밥통에 맞게 나온 레시피여서 냄비밥에 맞게 요리방법도 바꿔야 했어요. 결과는 성공 ! 오히려 토마토밥은 냄비에 해야 실패 확률도 적고 맛있는것 같아요. 그럼 레시피를 소개 시켜 드릴께요.
우선 밥물을 만들어야 해요. 냄비에 물 300ml, 간장 3스푼, 닭육수 스톡 1개 에 마른버섯을 10분정도 불려주세요. 신선한 버섯을 사용하셔도 되는데 저는 마른버섯의 진한향이 좋아 사용했답니다.
저는 2인분을 요리했어요
일반 토마토 밥 레시피는 쌀과 토마토를 같이 넣고 비교적 적은 물로 밥을 해요. 토마토가 익으면서 물이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냄비밥을 할경우엔 밥물이 적으면 토마토가 흐물해지기전에 쌀이 타고 밥도 설익어요.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밥물에 토마토를 넣고 한번 끓여줄꺼예요. 토마토는 3개를 썰어 넣었어요.
저는 10분정도 팔팔 끓여 줬어요.
수저로 토마토를 눌렀을때 쉽게 으깨지면 된거예요.
수저로 토마토를 밥물에 어느정도 으꺠주세요. 너무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되요. 이과정은 토마토물을 미리 내주는겁니다.
여기에 씻은 쌀을 넣어 주세요. 저는 집에 남은 쌀양이 조금 부족하다 싶어 렌틸을 넣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밥에 렌틸을 넣으면 익고나서 조금 질어져요. 저는 약간 질은 토마토밥도 맛있어서 상관없지만 왠만하면 토마토 밥은 그냥 흰쌀로만 하시는게 맛있어요. 쌀을 넣었을때 물의양이 평소보다 조금 높게 잡는걸 추천 드려요. 저는 평소 밥물이 쌀보다 손가락 한마디정도 높게 오도록 하는데 토마토 밥을 할땐 한마디 반 정도 높이로 물을 맞춰줬어요. 밥물이 모자르면 일반 생수로 보충해주세요.
이제 냄비밥을 시작합니다. 이미 밥물이 끓는 상태에서 쌀을 넣었으니 약한불에서 뭉근히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물이 부족한지 체크해주셔야 해요. 저는 중간에 물을 조금 보충해 줬어요. 토마토밥은 토마토의 당분때문인지 냄비에 밥이 누르더라구요. 그러니 중간중간 꼭 물양을 체크해 주세요.
저는 냄비밥을 하는데 총 15-20정도 걸린것같아요. 밥이 약간 덜익었다 싶을때 불을끄고 5분정도 뜸을들여 주시면 밥이 잘 익을거예요. 보기에는 밥이 많이 질은데 실제로는 딱 적당한 식감이였어요.
저는 양념돼지고기와 같이 서빙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다른반찬이 필요 없어요 ^^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밥에 새콤한 토마토 향이 가득하고 짭조롬한 맛이 더해져 맨밥과는 풍미가 달라요. 마른버섯이 들어가서 향긋한 버섯향과 맛까지 어울어져 영양만점입니다. 언듯 보면 볶음밥 같지만 기름기가 없어서 오히려 담백하기도 해요. 어느 반찬에나 다 잘어울릴것같습니다 ^^ 정말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