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님에게 선물받은 두번째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길어서 걱정했는데 포스팅이 되는군요
뜬금없이 몇글자까지 쓸수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퇴사하고 제주에서 쓰는 캘리에세이라는 타이틀을 이제서야 봤고 어떤말인지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캘리그라피 (Calligraphy) + 에세이 (Essay) 였습니다. 책에 있는 사진과 글귀가 뜻하는게 이거였구나 하고 이해를....
이 책은 주로 퇴근하는 차안에서 읽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게 크게 심호흡을 한것처럼 편안했다. 내 감정이 아직 매말라 있어 읽기에 중간에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싫게 오글거리는게 아니였기 때문에 멈춤없이 완독할 수 있었다.
연애의 과정 중에서도
가장 설레고 들뜨는 때는
고백하러 가는 길이 아닐까?
그날따라 하늘은 높고
고개를 숙여도 내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옛날생각이 났다. 그때의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옛날 발라드 가사같긴하지만 진짜 멍청하고 아무것도 몰랐던 그런때가 생각나서 좋으면서도 슬펐다.
정답 : 답이 두 개라서.
어제는 이 답이 맞는 것 같고
오늘은 저 답이 후회 없을 것 같고.
누구는 이게 맞다 하고
누구는 당연히 저게 아니냐 하고
그럴 땐 뭐.
귀 딱 막고
잘 생각해 보고
내 맘 가는 대로 하면
최소한 누구 원망은 안 할 수 있다.
이런경우가 자주 아니 거의 매일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누구는 이렇게 하라 누구는 저렇게 하라 해서 처음에는 둘다 맞추며 일하다보니 이러다가 죽겠다 싶었다. 그래서 귀를 맞고 내스타일로 가버리니 욕을 먹더라도 누구 탓은 안하니 저 글귀처럼 차라리 마음은 편해졌다.
만약 누군가가 편하게 읽을 책을 한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할것이다. 이유식같이 편안하게 먹으면서 소화를 시킬수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