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erozah 입니다. 어제 강남 meetup에 참가하기 전!
아침에 대구에서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을 치뤘습니다.
meetup 후기에 앞서 대구에서의 시험과 예상치 못했던 힐링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참, 대구까지 시험을 보러 가게 된 이유는 해당 시험을 주관하는 Peasrson vue 라는 국제공인 시험 센터가 서울에 1곳, 대구에 1곳 뿐이었습니다. 서울은 2월 2일(금) 예약이 안 된다고 표시되어, 부득이하게 대구에 있는 시험 센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동안 쌓아 놓은 KTX 마일리지가 무려 8만점이나 있더라구요. 작년에 회사에서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그때 적립되어 있던거 같네요. 덕분에 동대구역까지 가는 편도 KTX를 공짜로 이용할 수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올 때는 강남 meetup 참가를 위해 SRT를 이용했기 때문에 KTX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은 오후 1시. 여유 있게 8시 30분에 행신역에서 KTX를 타고 여유있게 출발 했습니다.
도착 후, 공차에서 타로밀크티를 마시며 마지막 마무리 점검을 하고 무사히 시험을 치루었습니다.(결과는 당연히 합격^^)
대구에서 SRT 수서역으로 올라오는 기차표는 오후 3시 40분이었습니다. 시험은 1시 50분에 끝났기 때문에, 잠깐이나마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습니다.
우선 시험센터가 대구의 중앙로역에서 가까워서 전철을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할 생각으로 슬슬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3분 정도 걸었을까요. 우연히 왼쪽을 보니 '대구근대역사관'이라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저는 때마침 1시간정도 여유가 있었던 터라, 뜻밖의 행운에 기뻐하며 박물관 쪽으로 향했습니다.(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다, 최근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이런 여유가 없었거니와,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곳을 한 번쯤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에 살짝 주변을 살펴보니 '경상감영공원' 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휴식공간, 경상감영공원 경상감영공원은 조선 선조 34년(1601) 경상감영이 있던 장소로서 대구도심 > 중앙에 위치한다. 1910년부터 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하였다가 청사가 다른 장소로 이전되고 난 후 대구시에서 > 1970년 중앙공원으로 최초 개장하였다. 이후 1997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담장을 허물고 공원 전체를 재조성함과 아울러, >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 이르고 있다. 경상감영공원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 속의 정원으로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 해소할 수 있도록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밭, 잔디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분수, 분위기 있는 > 공원 등과 음악, 그리고 아늑한 산책로와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은
명소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상감영공원>
경상감영공원을 대충 둘러보고 '근대역사박물관' 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로 붐비지도 않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분들로 인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대역사'라는 테마에 걸맞게 내부도 잘 디자인 되어 있었습니다. 대구와 관련된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가지 시청각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실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등장하여 해당 사건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인력거, 라디오와 같이 당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는 값진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행운, 우연한 행운 그 자체였습니다.
시험을 보러 갔던 대구에서 역사 여행까지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하루 였습니다.(또한 meeptup까지 참여했기 때문에 하루에 3가지 일을 했네요 ㅎㅎ)
이것으로 대구에서의 세렌디피티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