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0311)은 화창한 일요일 ^^ 간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님께서 공연 초대를 해주셔서 시간이 맞는 친구와 4시 공연 "프로포즈 못하는 남자"를 보고 왔습니다 ^^
마침 일요일은 동성 고등학교 쪽에 필리핀 마켓이 열려서 친구와 구경하고 구석에서 꼬치도 먹고 맛은 있는데,, 식으니까 냄새가 ㅋㅋㅋㅋ 냄새에 예민한 분들께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누들, 바나나꼬치 (이건 약간 맛탕처럼 해서 꼬치에 끼운거구요) 바베큐꼬치 그리고 이상한 코코넛 떡?? 맥주한잔! 이렇게 해서 7000원에 둘이 먹고 나왔는데, 사실 제가 어릴적에는 엄청 까탈스러웠는데 지금은 너무 털털 해진 나머지 ㅋㅋ 이런것도 길에서 막 먹고 그러네요.. 바베큐는 이집에서만 팔아서 그런지 엄청 바쁘시더라구요. 꼬치가 구워졌나 싶어서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 기다리라더니, 나중엔 가져가라고 ㅋㅋㅋㅋ
이 바베큐 꼬치와 맥주 한잔을 하고, 다시 구경을 쭉 하고나서는 공연장으로 찾아 갔습니다.
필리핀 마켓을 한번 구경해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대학로 1번 출구로 나가셔서 동성고등학교 쪽으로 가시다 보면 천막들이 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주소도 있네요 ㅋㅋ
주소 : 서울 종로구 혜화동 90-14
오픈 : 매주 일요일 (필리핀마켓)
예전에 사비타 (사랑은 비를타고) 공연장 같긴 한데, 10년이 넘어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오늘의 출연진,, 아는 배우가 하나도 없네용 ㅋㅋㅋ
커튼콜때 동영상을 찍어 봤어요 ^^
사실 공연은 솔직히 기대를 하고 보질 않았는데 재미 있었습니다 ^^ 친구랑 둘이 살짝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 스토리도 꽤나 잘 짜여져 있었구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떼창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합창이었어요 ^^ 배우들의 노래 실력도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좋은 공연도 관람하고, 나름 바람 잘 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