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 먹으면서 제일 슬프다고 생각하는건
모든일에 감정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거다.
슬퍼도 죽을것 같지 않고
기뻐도 하늘을 날아가지 않을것같아서
그냥 모든것이 그저 그렇구나 하고 다 알아버린 노인의 기분을 느낄때.
그럴때마다 씁쓸하다.
내게 아일랜드는 참 특별한 곳인데
2012년에 내 인생에 더 재미가 남아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사실은 죽기전에 하고싶었던걸 꼭 해보자 하고 가본곳이 아일랜드였다.
요즘 아일랜드때 생각이 많이 난다
해가 뜨고 지는거만 봐도 행복했고
차 한잔의 여유로 모든것이 다 제자리로 돌아왔던 그때가
왜 지금 나에겐 없는것인지...
오늘도 상황탓을 하면서 잠이나 자야지
네트 탓을 하면서 스티밋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