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사회인 야구를 참여한 대가를 어제 치루게 됐지 ㅋㅋ
바로 와이프 외출...
나 혼자 우리 딸을 돌봐야되는 상황 발생!!
빨리 퇴근하고 오라고 해서 부랴부랴 업무를 마치고 집에왔지
그래도 저녁꺼리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고 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딸과 함께 엄마한테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하고 나의 단독 육아가 시작됐어
일단 육아를 하더라도 끼니는 채워야하니 우리 딸은 바닥에 눞혀놓고 제일 좋아하는 아기 체육관이라는 장남감을 설치해주고, 난 와이프가 냉장고에 넣어 뒀다는 저녁꺼리를 꺼냈어
음.. 본인이 점심에 먹다남은 스팸김밥과 라볶기라네... 그래도 챙겨준게 어딘가...하는 마음을 갖고 맛있게 먹었어 ㅋㅋ 맛있긴하더라고 ㅋㅋㅋ
다행이도 우리 딸이 혼자서 잘 놀고 있어서 무사히 저녁을 먹긴했어 ㅎㅎ 중간에 체육관 장남감을 하도 잡아당겨서 장남감이 무너진거 말고는 큰일은 없었으니깐 ㅋㅋ
이제 나도 밥을 먹었으니 우리 딸도 분유를 줘야겠지 ㅎㅎ
어제부터 180ml를 먹인다고 해서 그만큼 분유를 타서 먹였지...
일단 90ml 만 먹더니 안먹겠다고 몸부림을 ㅠㅠ 그래서 일단 트림을 시켰더니 트림을 하면서 살짝 개우더라고 ㅠㅠ
많이 나온건 아니라서 입 주변과 목 부분을 닦아주고 다시 남은 분유를 먹여봤어
그랬더니 또 다 먹네? ㅎㅎ
뭔가 미션을 클리어한 느낌에 다시 트림을 시켰는데.....
이번에 트림을 하더니 좀 많이 개운거야 ㅠㅠ 결국 팔이랑 여러군데 많이 묻어서 옷을 벗기고 화장실에서 씻어줬지 ㅠㅠ 옷도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ㅎㅎ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ㅋㅋㅋ
이제 분유도 다 먹었겠다 피곤해보여서 재우기모드로 돌입!! 우리 딸이 잠을 자야 나도 좀 쉴 수 있으니 ㅋㅋ
옆으로 안아서 흔들거리기도하고, 아기띠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고 우리딸이 잠잘때 주로 듣는 천둥소리도 들려줘보고 그랬는데.... 안자고 찡얼대기만 ㅠㅠ
결국 포기하고 힘을 빼주기 위해 놀아주기로 ㅠㅠ 다행히 20분 정도 놀고나니깐 피곤해보이더군 ㅋㅋ 이 때다 싶어서 바로 옆으로 안고 흔들흔들했더니 드뎌 잠이 들어준 야호~ㅋㅋㅋ
곤히 잠든 딸은 침대에 눕히고 난 거실에와서 스팀잇을 하기 시작했지 ㅎㅎ
30분쯤 지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우리 딸이 낑낑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설마 깼나? 싶어서 안방문을 살짝열고 봤더니
헉!!! 뒤집었네?!?!
우리딸이 130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못뒤집고 있어서 와이프가 매일 연습시키고 있었거든 ㅋㅋㅋ 근데 드뎌 뒤집은거야~!!
그래서 신나는 마음에 인증샷과 함께 와이프한테 알렸더니 음... 믿질않네 >< 직접 보셔야겠다고...
오늘 아침에도 와이프가 계속 뒤집기시키는데 안하네 ㅋㅋㅋ 나만 거짓말쟁이 된듯한 ㅠㅠ
그래도 내가 분명히 봤으니
너의 첫 뒤집기한 날은 133일이닷!!!
엇그제 야구했던 후유증이 아직도 온 몸에 남아있어... 문제는 이걸 크게 아픈척도 못하고 있다는거지 ㅠㅠ 왜냐고? 와이프가 아픈거볼때마다 야구하지말라고 그러거든 >< ㅋㅋㅋ
암튼 단독 육아 성공이닷~! 근데 와이프가 잘했다며, 친구들이랑 여행갈 계획을 짜려고하고 있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