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할아버지 기일을 맞이하야 산소를 다녀왔어
원래 기일은 오늘인데 나를 배려해주셔서 하루 일찍 다녀오게 됐지
난 사실 성묘에 다녀오고 그러는게 힘들고 귀찮기도 한데, 할아버지를 위한다기보단 아버지께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모시고 가곤해
예전에는 예초기까지 가져와서 벌초도 직접 다했는데 이젠 나도 늙으니깐 못하겠더라고 >< 요즘은 명절 전에만 관리하는 사람 통해서 정리하는 정도로 ㅎㅎ
어제 날씨는 정말 보기에만 환상적이고 때양볕에 아주 익는 줄 알았어 ><
그나마 할아버지 산소 옆에 큰 나무가 아주 잘 자라줘서 좋은 그늘막을 만들어줘서 좀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어 ㅎㅎ
이 그늘이 있었기에 제사를 마치고 밥도 잘 먹을 수 있었지 ㅋㅋㅋ
할아버지 기일 제사를 마치고, 여기 공동묘지에 둘째 큰아버지 산소도 있어서 잠깐 들렸어
여긴 아주 죽겠더만 >< 아무런 그늘이 없이 제대로 직사광선을 맞으며, 약소하게 제수올리고 인사만드리고 왔어
어른들을 다 모셔다드리고 집에왔더니, 처가에 할아버지께서 엑셀을 알려달라고 처가에 오라고 하셔서 30분만 쉬고 추가로 넘어갔어 ㅋㅋ
근데 할아버지께서 아직 안들어오셨다네 ><
할아버지도 기다릴겸 간만에 곱창이 땡기고 그래서 장인어른과 처형과 같이 나름 곱창 파티를 열었지 ㅋㅋㅋ
시원하게 곱창&막창과 함께 소맥을 들이키니 산소 다녀온 피로가 싹~ 가시는건지 취하는건지 ㅋㅋㅋ
신나게 먹고 있으니 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셔서 엑셀 알려드리고 집으로 왔어
집에오니 눈만 감으면 잠들겠더라고 ㅋㅋ
와이프가 분유 준비할 동안만 애기 좀 보라고 해서 놀았는데 이젠 아주 누워있질 않고 계속 뒤집어데네... 근데 뒤집어지면 계속 바둥바둥거리는데 넘 귀엽다 ㅋㅋㅋ
이제 거실에 이불을 깔고 누워서 눈 감았더니 7월 8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