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인신고를 했다
취업해서 일본와서 같이 살기시작한지 몇개월에다 프로포즈를 해서 벌써 결혼하기로 되어있어서 그냥 혼인신고를 했다.
서류를 내고 검사를 받으면서 가면 갈수록 떨리고 이제 내가 이렇게 유부남 신랑이 되는구나
더이상 내 여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아내구나 마누라구나
실감이 났다
여튼.. 제가 엄청 엄청 자연스럽게
동사무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떼는거처럼
당연하게 했다
여튼 이렇게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결혼이라는 큰 사건이 무섭도록 조용히 일어난것은 (심지어 시청에도 늦게가서 혼인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릴땐 우리 둘밖에 없었고 우리가 혼인신고를 오늘 할거란걸 아무도 몰랐다)
그만큼 서로가 지금부터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우린 서로에게 열심이었다.
2-3년을 일본과 한국에서 서로의 삶을 살면서 서로를 위해 매일같이 전화하고 메세지를 보내면서 그토록원했던 날들이 바로 오늘이라..
너무 서로가 당연해서 앞으로도 당연하게 더 잘해주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나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느끼며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잇다는 걸 기념하기위해 2018년 9월19일을 잊지않기위해 부랴부랴 오늘 하루가 가기전 지워지지않는 스팀잇에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