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루커피 리뷰를 즐기는 가리스타 9번방입니다. 가루커피만큼이나 즐기기 편한 캡슐커피를 들고 왔습니다.
돌체구스토 플랫 화이트(Flat White)입니다.
플랫 화이트는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처럼 커피에 우유를 곁들인 음료입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밀크폼이 평평하게 올라가서 플랫 화이트지요. 뉴질랜드의 어느 바리스타가 카페라떼를 만들다가 우유가 부족해 잘못 제조한 음료였는데 맛을 보니 괜찮아서 내놓기 시작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우유의 양이 카페라떼보단 적고 밀크폼은 마이크로 스팀밀크폼이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라 합니다.
켑슐커피 머선이 늘 그러하듯 추출은 간단합니다. 넣고 누른다. 끝.
보통 돌체구스토 캡슐 중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는 커피와 우유 캡슐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플랫 화이트는 하나의 캡슐로 되어 있네요. 밀크폼을 에스프레소 위에 얹어야 플랫 화이트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이건 우유 커피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유향이 많이 납니다. 첫맛엔 우유크림의 맛이 확 다가옵니다. 비주얼은 달달할 것 같으나 달지 않습니다. 원래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의 맛이 더 많이 난다고 하지만 이 캡슐은 커피가 밀크폼과 섞여서 그런지 커피 본연의 맛이 덜 납니다. 그러니까 우유크림과 커피가 혼합된 맛.
추운 겨울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라뗴가 우유 맛이 쌩으로 느껴지는 편이라면 플랫 화이트는 좀 더 크리미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나 봅니다. 머신이 집에 있다면 겨울 대비용 커피로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만 머신이 없으므로 회사에서 보게 되면 꽁쳐두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1. 룽고
2. 아메리카노
☛ 3. 플랫화이트
번외편. 캡슐을 뜯어서 물에 타 먹을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