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생활의 발견 시리즈의 마지막 '집안공사편'까지 오게되었군요.
시작부터..
암것도 아닌 생활속의 가정일을 가지고
네번이나 쪼개어 울궈먹을 수 있다는 저의 포스팅을 애독해주신 독자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시작합니다~
살다보면 집안 이곳저곳 왜이리도 고장나는 것도 많고 개선해야 하는 것도 많은지..
재수좋아 그런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딱 다섯번 이사를 했더군요.
살면서 20번도 넘게 이사다녔던 친구에 비하면 다섯번이야 뭐 ㅎㅎ
해보면..생각보다 쉽습니다
여튼..
집안공사중 전구 나가는 건 다반사라..
마음 먹은김에 집안 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해봅니다.
소위 다마를 바꾸는 게 아니고 전등자체를 바꿔야 하는 일이라
잘못하면 세상과 빠이빠이 하는 수가 있을듯 싶어
절연장갑과 함께
얘를 죽였다 살리는 행위를 통해 방마다 밤의 어두움을 태양의 빛으로 바꿔봅니다.
30년 된 오디오는 이어줘야 하는 선이 뭘 이리도 많은지..
빼놓으면 찾을수가 없음에
없는 그림실력이지만 오디오 뒷면을 모두 그립니다.
명색이 통신병 출신인데 이렇게 선꼽는 것이 어려울 줄이야.
그래도 덕분에 인켈기술자 부르는 비용을 아낄 수 있네요.
집안 통신문제는 KT 직원과의 전화 찬스를 통해 해결하여 집안 통신망을 살리고..
수도관 교체, 비데설치, 전기선 확장, 부엌장 문열림 수리 등등은 간단한 일이라..
그러다 결국 안방 화장실문 교체공사가..
처음에는 물먹어 교체할 문공사가 싸이즈만 재어 그냥 달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젠장..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해당 공사를 위해 담당자를 파견할 경우 7만원을 달라니!!
그런 돈 있으면 코인사야 하니까 뚝딱뚝딱 혼자서 쌩쑈를 해봅니다.
결국.. 제가 봐도 훌륭하게 달았습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화장실을 제외한 다른 방문짝 표피가 일어나고..
무색 시트지를 폭에 맞게 작업하여 디긋자 모양으로 자~알 싸서리 해결하고..
뭐 살다보면 집안 곳곳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 모든 일들을 소위 전문가를 부르면 해결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결국 돈이죠.
덕분에 각종 집안공사는 기본이 되었고 알지도 못하던 전기에 대한 기본지식과
인테리어 잡기술을 익히게 되었네요.
이런 공구박스가 집에 6개나 되니..^^
생각보다 많은 기술은 익히게 되었지만
덕분에 집안에는 왠만한 철물점에 있는 공구는 다 구비하게 되었네요. ^^
제가 집에 없던동안 잠깐 방문하신 아파트 영선반장님은..
"집에 쓸만한 공구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가
영선반에 있는 공구보다 더 많은 공구를 확인하고
"바깥분이 공사일 하시나봐요?"라는 답변을 받았더라는 ㅋㅋ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더니
수시로 발생하는 집안공사는 세입자를 초보기술자로 만들어주나 봅니다.
이거 해결안 가르쳐주시면 댓글에 보팅합니다~
하긴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마루바닥재 수축은 어케 해결해야 하는지 궁금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감당하기 힘든 대공사가 될 것 같아 미루고미루고 있습니다.
생활로 인해 잡기술이 늘어가듯
코인도 '이놈이 오를지 말지' 그것 하나만 생각하다
이제 조금씩 '무엇에 쓰이는 놈인고?' 그리고 '어떻게 지갑에 쳐넣고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지식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도 이렇게 소소한 집안공사를 통해 익혔던
잡기술의 시작으로 인함이 아닌가 싶네요. ^^
이상.. 살아가는 생활을 통해서
얼마든지 일주일 내내 포스팅으로 울궈먹을 수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햄볶한 금욜입니다~ 모두 TGIF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