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촌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후다닥 일을 마치고
산책 겸 동네 탐방을 해보았습니다.
전혀 연고가 없는 곳이라 낯설었지만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많이 있고 살기 좋은 곳이더군요.
그리고 길을 지나치면서 앙증맞게 피어있는 봄꽃에
어머 이건 찍어야돼, 이러면서 카메라를 들이댔죠.
터져나오는 웃음처럼 막을 수도 없이,
일제히 봄이 만개했습니다.
처음 봄을 맞아본 이 아이들에게서
봄의 나른함, 권태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꽃가게 앞에서 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더군요.
꽃은 왜 이렇게 이쁜 걸까...요 갖가지 색과 모양...새삼 별 의문이 다 듭니다.
어느 하나도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 것이 없네요.
공원 쪽을 가보니 봄의 역사를 제법 아실 법한
벚꽃나무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진정한 세련미는 화이트, 멋의 끝판왕은 빽정장이라고
알록달록 꼬맹이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시는군요.^^
비록 일 때문에 시작된 나들이지만,
봄꽃 기운을 잔뜩 맡으니 꼬마자동차 붕붕처럼
기분이 정말 좋네요^^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