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소개로 스팀잇을 알게되서 가입하고, 열심히 스팀잇을 알아가고 있는 솔군이라고 합니다. :)
저는 제주에 살면서 전자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https://goo.gl/eWsYyj (이런 전자책을 만듭니다. ^^)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는 잘모르지만 블로그의 관점에서 스팀잇에 글쓰기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하면서 web2.0이니 블로그스피어라는 말들을 쓰면서 활동했었는데, 어느샌가 블로그 관련된 서비스들도 많이 없어지고 커뮤니티가 사라지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등 휘발성 높은 sns 로 흩어져 버린 느낌이 크게 들었거든요. 콘텐츠는 여전히 블로그에 쌓이지만 댓글은 점차 사라지고, 댓글이나 소통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옮겨졌죠.
티스토리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 카페 등등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혹은 그런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들이 묻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블로거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게 할까?
어떻게 하면 콘텐츠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광고글들이 플랫폼을 도배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등등 정말 많은 생각들을 했었어요.
구글 애드센스가 초기에 블로거들에게 높은 보상을 줬었고,
브런치는 작가심사 승인 시스템으로 광고글들을 막았죠.
하지만 애드센스는 점점 단가가 말도 안되게 낮아졌고,
블로그 생태계도 어느새 많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기에 블로거끼리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긍정적이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리뷰성 글, 도배글, 광고성 글이 난무하니까요.
스팀잇은 자체 추천 시스템에 가상화폐를 접목해서 유저의 참여를 독려하고,
좋은 콘텐츠가 잘보일 수 있도록 큐레이션이 되고,
또 그 과정에서 콘텐츠에 보상이 이뤄지는 새로운 시도여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아직 불안정한 부분도 많겠지만,
잘 안착해서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업로드되고,
콘텐츠 생산자들도 맘 놓고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는 시스템이 되면 좋겠어요.
모두들 즐거운 스팀잇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