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담이 유치원 등원 길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운전한 건 아니었고, 천사님(아내)이 담이를 태우고 운전 중이셨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근 중이었는데, 어찌나 놀랐던지;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
연휴 끝나고, 저도, 천사님도 담이도 모두 오랜만에 다시 출근과 유치원 등원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서 기분좋게 가고 있는데, 천사님께 날벼락 같은 전화가 왔습니다. 교통사고 났다고~~ ㅠㅜ
블랙박스 영상을 캡처한 사진인데, 4분할로 전,후,좌,우 의 모습입니다. 신호 대기 상태라 저희 차는 3차선 정지선에 정지해 있던 중에, 신호가 바뀌고, 2차선에 있던 트레일러가 우회전을 하다가 중간 컨테이너를 싣는 트레일러 부분이 저희 로얄이(자동차 이름) 좌측 문을 끍으면서 앞바퀴 부분에 걸렸고, 급기야 그 상태로 짧은 거리지만, 끌고 가기까지 했습니다.
사고의 결과는 참혹합니다. 로얄이는 거의 반파에 가깝게, 손상된 상태라, 수리가 되더라도 견적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천사님과 담이는 정말 많이 놀라서, 병원 진료를 받은 상태인데, 외형적으로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아직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화나는 건, 해당 사고의 가해자인 트레일러 기사님이, 사고 후에 다친데는 없냐거나,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큰 대형사고가 될 뻔했고, 차 상태를 봐도 걱정이 되는게 인지상정일텐데 말입니다.
그냥 "보험 처리 합시다"로 끝낸 당신의 인성, 분명히 일진 사나웠다거나, 재수없었네 라고 했을 겁니다. 그 재수 없음이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그대로 돌아올지 모를 일입니다. 미안한 걸 알고 사과를 하는게, 사람입니다. 그래야 사람인 겁니다.
관심(follow, upvote, reply)이 더 좋은 스티밋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