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며
오랜 시간을 견디는 사람은 작아질 수 밖에 없다.
그 공간이 세상의 전부이며
그곳을 떠나서는 살아 갈 수 없을 거라는 나약한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지금 이 지긋지긋한 공간을 견디는 것은
나중을 위한 준비이며 완벽히 준비가 되면 떠날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거리지만
글쎄, 그 사람에게 완벽한 나중은 언제일까?
그러니 떠나야 한다는 강한 느낌이 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 공간에 머물 때는 내게만 닫혀 있던 세상이었는데
막상 그곳을 벗어나고 나면
내게도 허락된 더 넓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게 새로운 꿈을 찾아줄 세상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