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해서 신난 입니다. 오늘은 바다 테이 주연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관람했습니다.
화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여유로웠지만 그래도 뮤지컬 자체는 참 재밌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정말 여러번 봤는데요, 과연 원작보다 더 재밌을 수 있을까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관람을 했습니다.
하지만 바다가 연기도 노래도 참 잘해서 1막 65분 2막 80분의 공연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군요.
다만, 가끔씩 더듬는 모습을 봤는데 뮤지컬 주연 배우가 저렇게 더듬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저는 바다 주연 뮤지컬을 처음 봐서 원래 가끔씩 저런지 아니면 오늘만 컨디션이 안좋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뮤지컬은 영화 원작을 잘 살려서 아주 오래전에 봤던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영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의 하나인 스칼렛 오하라처럼, 저도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을 믿고 이런저런 일들을 잘 헤쳐나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