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는 아침을 피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잔뜩 찌뿌려진 얼굴로 무거운 몸을 일으켜야했다
출근길은 지옥과 같았고 밤은 무척이나 짧았다
모든 하루는 불평으로 흘러 넘치고
불만은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한숨도 새지 않도록 입술을 꾹 다물었다
공중을 떠다니며 나는 더 빵빵히 차올랐다
펑하고 터지고야 말았다 나는 추락했다
긴 꿈에서 깨어난 후 나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이내.. 다시 걸어 간다
감당할 수 없다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감당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는 좀 더 강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는 좀 더 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김창옥 <당신은 아무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