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다 보면 배우는 게 있습니다. 이는 힘이 아니라 흐름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랜시간 자세를 잡을 순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손을 힘차게 뻗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지의 힘을 기를 뿐이라고 합니다. 균형을 잡는 흐름을 체득하지는 못한다는 거죠.
우리 몸에는 견정과 천돌이 있습니다. 견정은 몸에서 팔로 이어지는 어깨 부위의 혈자리입니다. 천돌은 가슴에서 머리로 이어지는 목에 있는 혈자리입니다. 견정이 강해지면 천돌이 약해지고 천돌이 약해지면 견정이 강해집니다. 균형을 잡는 것에 마음에 있으면 힘을 얻는 건 약해집니다.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건, 힘이 강해지는 게 아니라 굳세게 되는 것입니다. 약하면서도 굳센.
대초원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말을 탈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