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주최하신 5월 포스팅 공모전에 출품하는 포스팅입니다.
현재 9살 큰 아들과 7살 둘째 아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항상 느끼고 있는 경제적인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저희 아이들은 항상 돈을 펑펑 개념 없이 쓰던 아이들이였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경제력에 대한걸 교육시키고자 예금통장을 만들어 주기로
결심을 했었죠.
아이들에게 각자 예금통장을 만들어줬습니다. 매달 2만원씩 입금이 되도록이요.
거기에 +@로 아이들 스스로가 입금하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첫 번째로 중요한 예금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부분입니다.
phase.1 예금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자.
아이와 함께 은행을 갑니다. 그리고 아이명의로 통장을 만들고 "이 통장은 니가 받은 용돈을 모아서 저축하는 거야."라고 알려줍니다.
이후에는 부모가 부담스럽지 않는 일정양을 이체해주고 나머지는 아이 스스로가 용돈이 어느정도 모였을 때 함께 은행에 가서 직접 통장에 입금하도록 도와줍니다.
항상 알려줘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사고 싶은것과 먹고 싶은걸 즐기다 보면 니가 어른이 됐을 때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좀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아이 스스로가 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는게 필요합니다.
phase.2 이제 쓰는 방법을 알려주자.
위에 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면 아이는 돈 쓰는 부분에 있어서 겁쟁이가 됩니다. 하지만 지혜롭게 소비하는 습관을 이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너에게 얼마가 있지? 그 얼마중에 어느정도는 너를 위해서 작은 선물을 살 수 있고, 니가 배부를수가 있다." 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에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기뻐서 무언가를 사게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막무가내로 고르지 않고 이건 얼마냐? 저건 얼마냐? 라고 부모님에게 물어보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나름 뿌듯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다음이 진짜입니다.
phase.3 할머니의 사랑은 아이의 소비를 망칩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무슨말이냐면 할머니들은 늘 아이들에게 무한 사랑을 하는 표시로 용돈을 주거나 원하는걸 다 사줍니다. 이걸 그냥 놔두면 아이들에게 안좋은 습관이 생깁니다. 바로 할머니를 봉으로 알게되고, 돈이라는걸 세상에서 가장 우숩게 생각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 굉장히 애를먹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손자들이라고 하면 사족을 못쓰시고 원하는건 죄다 들어주시거든요....
그렇다고 아이들 교육상 안좋으니 오지말라고 할 수도 없지요...
결국 어머니와 담판을 지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교육적으로 안좋은 환경에 노출이 되면 나중에 커서 어떻게 감당하실꺼냐고 심각하게 말이죠. 그리고 적정선에서 합의를 했습니다.
현재보다 절반으로 소비를 줄이시는 것!!
(앞으로도 더 줄일 예정입니다. 그래야 아이들 교육에 좋으니까요 ㅋㅋ)
아이들과 앞으로 얼마나 더 지내게 될진 모르지만 아버지로써 할 수 있는 교육은 다 하려고 책이며, 교육세미나며 찾아가며 듣는 편이긴 합니다.
-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사랑입니다. 아이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지 않는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하다보면 그게 아이들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아이들은 아이들입니다. 성숙한 어른들도 사실상 스스로 제어를 못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요? 그런 아이들은 천천히 옆에서 봐주면서 주기적으로 사고를 길러주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우리 아이는 왜이래?, 우리 아이는 왜이렇게 돈 개념이 없지? 라고 말씀하기 전 거울에 비친 부모님들의 모습을 먼저 짚어봐야 합니다. ^^(저도 그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