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스포없는 영화감상!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더운 주말,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관.
이번 선정은 택시운전사 입니다.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김만섭씨.
하루하루 고되게 택시운전 일을하는 그는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거금 10만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길을 나섭니다.
사우디에서 5년이나 트럭을 몰다 온 만섭씨는 손짓발짓 간단한 영어를 써가며 손님을 모시고 광주로 향하는데... 가는 길마다 곳곳에서 진행되는 검문이 발을 잡습니다.
만섭씨의 기지로 간신히 들어선 광주.
이상한 분위기의 광주를 보고 만섭씨는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독일인 손님 피터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영상을 촬영합니다.
집에 혼자 두고 온 딸이 걱정되는 만섭씨. 설상가상으로 시외전화도 안되는 상황.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난주에 본 군함도. 말도 많고 탈도많은 작품이었죠.
지난 포스팅에도 적었지만...영화적 상상력이 많이 동원되고, 눈물을 유도하는 장치들이 좀 있었죠.
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꺼에요.
역시 이 영화, 택시 운전사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데다,
약간의 신파 장치들,
즉 외동딸을 홀로키우는 홀아비, 착해빠지기만 한 광주 사람들,
과장된 순박함들이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아주 잘 버무려진 작품입니다.
역시.... 영화는 영화다!!! 인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관은 파주 롯데아울렛 영화관이에요.
주차하는 동안 비가 그렇게 오더니....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화창하게 날이 개었습니다.
요 사진은 옥상 놀이터에요.
영화 보기 전.. 점심을 간단히 먹었답니다.
너무 덥고 배고파서 그냥 들어갔는데.... 매장안이 너~~ 무 더웠어요. ㅠㅠ
음식은 그냥 무난합니다.
점심을 위해 팝콘을 포기한건 좀 안타까운 현실이었네요.
어쨌든 더위를 잘 피했고, 남편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