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밤에 조용히 듣고 싶은 영화 음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사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좋아하는 영화의 OST의 음악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음.. 영화를 많이 보신분들이라면 오랜만에 장면을 떠올릴 겸 들으시면 좋을 것 같고, 제가 소개한 영화 음악에서 영화를 아직 못보셨더라도 훗날 영화를 보고 나시면 장면이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음악을 들으면 자동반사처럼 머리속에 떠오르는 영화 음악, 그리고 오늘 밤 조용히 들으면서 잠들고 싶은 영화 음악들을 소개합니다!
- California Dreamin' - The Mamas & The Papas
이 음악의 도입부에서 기타 소리가 들리면 딱! 하고 떠오르는 장면이 있죠. 그건 바로 <중경삼림>의 경찰 663과 페이가 떠오릅니다. 바로 들으면서 샌드위치 가게를 떠올리게 되죠. 왕가위 감독은 아주 어려운 것을 해냈습니다. 사실 California Dreaming은 인기가 많았던 노래인데, 연출로 이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떠올리게끔 만들어버렸습니다. 실로 대단한 감독이 아닐 수 없죠. 저도 이 음악을 가끔 들을 때면 영화에서 페이가 손님을 기다리면서 음악에 겨워서 춤을 추는 모습이 머릿 속을 스쳐갑니다.
이 음악 못지 않게, 또 중경삼림의 두번째 영화에서 유명한 것은 왕비가 부른 몽중인입니다. 몽중인도 듣자마자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경찰 663의 집을 정리하는 장면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Old Boy OST - The Last Waltz
'사랑해요, 아저씨' 대사와 함께 시작하는 이 음악은 영화 <올드보이>의 OST 중 한 곡입니다. 올드보이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음악을 딱 듣는 순간부터 이 영화를 회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이 음악을 들으면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우울하기보다는 살짝 센치해진다고 할까요. 괜히 더 감성적이게 되는 것 같고, 영화 속 오대수처럼 이 영화의 흔적들을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되죠. 다시 보고 싶게 만들기도 하고요. 영화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이 음악은 왠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음악처럼 느껴집니다.
- Hans Zimmer - S.T.A.Y. (Interstellar OST)
사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잠이 들고 싶었어요. 오늘밤 조용히 듣고 싶은 영화 음악들이니까, 이 음악이 제일 먼저 떠올랐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제일 마지막 음악은 들으시지 않을까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뺐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엄청난 영화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앞으로 몇십년 동안은 계속 회자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역사에도 오랫동안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스 짐머 작곡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같이 작업을 자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최근의 영화 <덩케르크>의 OST도 작업하였습니다. 음.. 영화의 Motion picture soundtrack은 영화의 순서대로 되어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S.T.A.Y. 라는 곡이 제일 좋습니다. 앞부분에도 Stay는 같은 제목으로 있지만, S.T.A.Y 이 제목만으로도 딱 떠오르는 장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곡이 좋습니다.
처음으로 영화와 관련된 음악을 정리해봤는데 워낙 좋은 영화의 음악들이 많기 때문에 주제별로 혹은 컨셉에 맞춰서 여러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