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첫 포스팅에서 이채언루트라는 바이올린, 베이스의 2인조 밴드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곡들은 이채언루트의 보컬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강이채의 솔로 곡들입니다.
이채언루트의 음악을 좋아했던 저는, 올해 2월 EBS 스페이스 공감 라인업에서 강이채의 공연을 발견하여 그녀의 솔로 데뷔를 알게됨과 동시에 방청권에 응모했고 운좋게도 당첨이 되어 라이브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소규모 공연장이라 더욱 그랬는지 약 1시간의 공연 동안 완전히 몰입했고 진정한 팬이 되었죠.
현장에서 듣는 연주와 노래는 음원에서 듣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았고, 한 곡 한 곡 작곡 계기나 과정, 내용에 대해 소개해주는 모습을 통해 본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의 여운을 느끼고 싶어 공연장에 몇 분 더 앉아 있다가 나왔는데, 그 바람에 현장 앨범 판매분이 품절되고 싸인회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감히 평하건데 강이채님의 음악은 어떤 뮤지션들 보다도 라이브 공연의 감동이 음원, 영상에 비해 컸던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도 평소에 음원으로 열심히 듣고 있고 음원과 영상으로 추천하지만 혹시나 기회가 되면 꼭 라이브 공연도 찾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강이채 - Radical Paradise
앨범명이자 타이틀 곡인 Radical Paradise입니다.
강이채 - Maybe I Did
Radical Paradise 앨범의 11번 트랙에 수록된 곡 'Maybe I Did'입니다. 4번 트랙 '성냥'과 같은 음악에 쓰인 곡인데 영어 가사로 된 오리지널 버젼이라고 해요.
앨범의 모든 곡들 다 좋아하지만 하나를 골라보자니 이 곡이 떠오르네요.
강이채 - Something Cold
같은 앨범의 6번 트랙 'Something Cold'입니다. 이 음악은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연주한 곡인데요. EBS 스페이스 공감 방청 때 현장에서 직접 본 루프 스테이션 사용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여, 같은 공연은 아니지만 Live Clip 영상으로 가져와봤습니다.
강이채 - 기억의 언덕 [EBS 스페이스 공감 ver.]
본 방송 미방영분으로 유튜브 EBS 스페이스 공감 채널에 유일하게 올라와있는 곡이라 가져왔습니다. 제가 생방송 본 기억에 공연한 곡의 절반도 방영 안된 것 같은데 이 곡 딱 하나만 올라와있네요.ㅠㅠ
이 곡 '기억의 언덕'은 본인이 좋아하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딱 한 곡을 고르지 못해 여러 곡을 한 번에 올렸습니다. 네 곡을 모두 들으려면 15분 가량이 소요될텐데 괜히 읽기에 부담스러운 포스팅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네 곡도 줄이고 줄인거지만요. <Radical Paradise> 앨범 전곡과 이후 발매된 싱글 '어지러워'도 글로 나마 추천드려 봅니다.
유튜브에 새로 기능이 생겼는지 <Radical Paradise> 앨범 전곡을 모아둔 자동 생성 채널이 있더라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쉽게 들어보실 수 있겠습니다.
연관된 포스팅을 함께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연속해서 이채언루트와 강이채의 음악을 소개했는데요. 취향과 맞지 않는 분들은 지루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취향이 반영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딱히 장르는 편식하지 않고 듣고 있기에 앞으로 다양한 곡들을 올릴거라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나 앨범에 대한 포스팅이 아닌 가볍게 한 두곡 올리는 경우도 많을 것 같고, 저도 딱히 이유 없이 듣는 곡이라 설명 따위 없을지도 모릅니다.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대로 올려볼게요.
들어주시고 감상평 나눠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