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스웨덴 음악이 궁금하다고 말씀하셔서 포스트를 작성해 봅니다. 현재 여러 스웨덴 음악들을 듣고 있고요. 뭘 먼저 소개할지 고민했는데, 이번 포스트는 처음 듣기 시작한 스웨덴어 노래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토베 로, 자라 라슨, 지금은 고인이 된 아비치도 스웨덴 출신이지만, 이들은 글로벌로 활동하며 영어로 부르기 때문에 추후 별도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호기심에 스마트폰으로 들어본 스웨덴 라디오 방송. P3 Star라는 채널로 정하고 하염없이 음악을 듣다 보니 귀에 들어오는 음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Hov1 (호벳)의 Gift (영어로 poison)였습니다. (음악이 나올 때는 뮤지션, 곡 이름이 앱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인지하고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힙합 그룹이라 랩의 비중이 높고요. 당시 영어가 아닌 스웨덴어 랩은 제게 새로웠습니다. 저는 랩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 거부감 없이 Gift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인상이 깊었던 이유 중 하나는 후렴구에 중간중간 들리는 f???ing 단어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곡 외에도 스웨덴 랩들을 들어보면 영단어 f???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Hov1을 알고 나서 두번째로 들은 곡은 Kärleksbrev(영어로 love letter)였습니다. 앞의 Gift에 비해 가볍고 신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뮤직 비디오에 타자기가 나오는데요. 이 비디오를 볼 시점에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두 타자기가 머리 속에 들어오며 묘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비디오에서 타이핑되는 스웨덴어 가사를 보며, 스웨덴어를 공부해 보자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책을 사서 공부를 조금 해보았으나, 지금은 생업에 바쁘다 보니 잠시 접었습니다. 훗날 시간이 나면 스웨덴어를 다시 공부해 보려고 해요.
나름 풀어 써 보았는데, 재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음악에 대해서는 계속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