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usic Review 지난 글]
(1) 비창 3악장 - 베토벤 바이러스 https://steemit.com/kr-music/@elexceed/game-music-review-3-1
저번 글에서 서술했듯이 이번에 소개할 곡도 비창 3악장을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그 전에 1번 글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원곡부터 들려드려야겠지요.
https://goo.gl/265Dah - 비창 3악장 유튜브 영상, 들어가시면 연주 장면이 나옵니다.
펌프 잇 업의 대히트곡 베토벤 바이러스에 이어 소개할 비창 3악장 리메이크 곡은 바로, 옛날 온라인 리듬게임 중에서 유명한 축에 속했던 게임 중의 하나인
o2jam(오투잼)의 V3입니다.
https://goo.gl/TiVvPY - (V3 링크)
국산 리듬게임 중에서 유명했던 오투잼, 그 오투잼판 베토벤 바이러스라고 불렸던 V3는 오투잼에 곡을 많이 제공한 아티스트들 중 하나인 뷰티풀데이가 비창 3악장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베토벤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곡의 길이가 2분 50초 대여서 무지 깁니다.
공통적으로 초반과 후반에서 원곡의 요소를 차용하고 중반 부분에서 오리지널 요소로 편곡했지만, 둘을 비교해봤을 때 베토벤 바이러스보다는 V3에서 원곡을 더 많이 반영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창 3악장의 멜로디 구간을 거의 반영했으니까요. 베토벤 바이러스는 V3에 비하면 절반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오투잼은 온라인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모바일 게임에서 여전히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V3는 펌프 잇 업 PRIME 2 2018버전에서 콜라보 형식으로 펌프에 이식되었습니다. 대체로 펌프의 곡들은 2분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V3도 컷팅을 많이 당했지요. 이 때문에 V3만의 요소인 초반 피아노 구간이 대번에 잘려나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도입부를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한 비트가 돋보인 반면, V3는 시작의 잔잔한 피아노 구간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비트가 시작되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음색의 차이도 또렷하게 느껴지는 것이, 베토벤 바이러스는 대체로 실제 악기와 비슷한 음색에 비트를 추가했는데, V3는 대체로 뷰티풀데이가 가진 음량이 좀 높은 신스음이나 기계로 만든 듯한 악기음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듯 같은 클래식 음악을 가지고 각자의 스타일대로 편곡한 곡들이 각 리듬 게임에서는 없는게 이상할 정도로 수록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