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ekfilms입니다.
여러분은 간혹 이 차를 보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사진Pixabay
촬영장에 가면 이런 트럭이 한 줄로 쭉 서있는데요. 이 차들엔 보통 촬영팀, 그립팀(카메라를 얹는 바퀴달린 장비), 조명팀의 장비들이 가득 들어 있답니다. 아무래도 많은 것을 넣고 다녀야 하니 큰 트럭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즉, 위의 팀들은 촬영에 없어선 안 될 존재들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서 조명에 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필름이나 광센서에 맺히면서 이미지를 얻게 됩니다. 이는 영상도 마찬가지 인데요. 빛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말짱 꽝입니다.
현장에선 '조명을 친다' '라이팅 한다' 라고도 하는데요 조명을 사용하게 되면
- 시간 단축 - 야간에도 촬영 환경을 대낮으로 만들 수 있다.
- 그림자 이용 - 그림자가 드리워진 부분을 의도적으로 만들거나 없앨 수 있다.
- 깊이감 - 영상은 2D 이기 때문에 조명으로 그 깊이감을 보여 줄 수 있다.
- 영상미 - 다양한 색의 사용으로 분위기 연출이 가능.
이외에도 더 많은 효과들이 있습니다.
많은 조명 기법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렘브란트 조명'이 있습니다.
Rembrandt Lighting
사진 1Jay DeFehr
렘브란트 조명은 눈 밑에 역삼각형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진 1의 인물 오른쪽 눈 아래 희미하게 보이시죠? 그리고 콧등의 그림자가 생겨 얼굴의 입체적인 모습을 부각 시킵니다. 재밌는 점은 인물의 눈동자에 맺힌 빛의 개수로 조명을 몇개 쳤는가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Rim Lighting
인물의 사선 뒤에서 치는 Rim Lighting입니다. Half Line Light라고도 하는데요. 인물의 실루엣을 표현하기 때문에 세부적 묘사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 묘사에 적합합니다. Rim Lighting에서 조명을 완전히 인물 뒤로 숨기면 Back Lighting이 됩니다.
이외에도 Split, Broad, Loop, Paramount 등 여러 기법이 있습니다.
조명기 이외에도 빛의 차단, 분산, 산란을 위해 여러 도구들도 쓰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모습인데요. 스티로폼도 반사판의 역할을 해서 은은하게 디테일을 살릴 수 있답니다.
조명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조언은 댓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