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비비고 왕교자.
내가 먹어본 인스턴트 만두중 가장 맛있다.
군시절 px에 납품되던 홍진경의 'the 만두'보다 많이 먹은거 같다.
사실 좀 분하다.
분명 비비고 왕교자가 처음 출시됐을땐 정말 속이 너무나도 꽉차있었는데
기분탓인지 실제로인지 속이 조금씩 적어지는거 같다.
물론 타사 인스턴트 만두보단 훨씬 나은편.
어찌됐건 리뷰시작.
#2.본론
처음 출시됐을떄 아마 싸이가 강남스타일 대박을 터뜨리고
첫 광고모델로 등장했던것으로 기억.
풍미를 즐기는 먹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외 봉지에서 별다른건 없다.
'건강하게 즐길수 있다' 뭐 그정도
3000번 이상 치댔다는데 뭘 치댔다는건지
요알못인 나는 뭐 이해할 방법이 없다
3번 치대든 3만번 치대든 맛있으면 된다.
.
.
.
치대다. 치대다. 치대다. 어릴때 엄마한테 용돈 받으려고
엉겨붙을때 한번씩 들었던 말인거 같다. 치대다. 치대지마라.
어감이 좋다.
음.
몇개 없는거보니 아부지께서
좀 드신 모양.
6개.
내가 군만두를 굽는 방법은 별게 없다
그냥 기름두르고 해동하지 않은 냉동 만두 넣고
중불에 지진다.
사실 중불에 지지든 산불에 태우든
만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사실 만두 매니아로써 군만두를 구울때 한가지 고집이 있다면
팬에 만두를 올리는 포메이션이 그것이다.
위 사진은 내가 선호하는 포메이션이 아니다.
정확한 대칭형 구조의 꽃모양으로 만두를 두는데
팬이 작아서 어쩔수 없이 3-3 포메이션으로 타협했다.
-추가로 나는 홀수개의 만두는 굽지 않는다.-
상당히 난처한 부분이다.
팬 뚜껑을 잃어버렸다(그 큰걸). 그래서 대충 집히는걸로 덮긴했는데
외부 공기의 유입이 생각보다 쓸만한 형태인거 같다.
화력은 보는바와 같이 中불.
중국음식이어서 중불.
.
(웃음)
그렇게 봐도 너줄건 없다. 애송아.
왜냐면 6개밖에 없거든.
(feat. 모발모발형님)
적당히 시간이 흐르고 위와같은 상태가 되면 옆면을 지진다.
중요포인트는 다른 한면은 지지지 않는다는것.
이렇게 한면은 촉촉하게 두면 나중에 먹을때
입에서 나는 소리가
바삭 - 츱 - 챱챱 - 바삭 - 츱 - 챱챱 순서로 진행된다.
이 순서에서 챱챱을 이 부분이 담당.
(한다고 생각.)
데코에는 소질이 없다.
데코가 신경쓰여 일단 일부분을 먹어치운다.
간장소스는 간장과 식초 '두방울' 와 고춧가루를 적정량 넣는다.
사실 식초를 두방울 떨어뜨리는게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그냥 부어지는데로 먹는다.
데코를 위해 3개(절반)을 먹어치운후
공간확보.
그리고 김치.
꽤 괜찮은거 같다.
끝.
#3. 총평
대충 먹어도 실망스럽지 않은 제품이다.
특히 야채가 큼지막하게 썰려있어 씹는맛이 아삭한게 일품.
만두피도 적당히 얇아서 구웠을때 형태 유지도 좋고
바삭한 식감도 잘 살아난다.
3000번 치댄 효과인가보다.
약간 아쉬운점은 초기의 그 꽉찬 만두속이 지금은 어째서인지 보기 힘들다는 점.
하지만 만두코너에서 고민하지 않고 카트에 넣을수 있는 제품은 이거 하나뿐인거 같다.
또 먹어야지.
'비비고 왕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