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글쓰기가 힘들고 재미없어지는 이유

스팀시 스팀KR동 주민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오늘은 저도 스팀KR동 주민으로 지내며 겪어봤던 이야기를 하나 풀어봅니다.
스팀KR동으로 입주하시고 같은 고민에 놓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야기 시작합니다.
스팀잇에서 글쓰기가 힘들고 재미없어지는 이유
전체적인 맥락으로 글쓰기라고 말했지만 여기서 제가 말하는 글쓰기란 것은 하나의 게시물이 되어주는 콘텐츠 전체를 말합니다. 그림, 음악, 시, 소설, 정보, 기사 등등, 모든 콘텐츠가 발행된 이후에 우리 눈에는 하나의 목록, 하나의 '글'이 되어주니까 말입니다.
보상이 적으니까 스팀잇에서 글쓰기가 재미없어지는거겠지라고 예상을 하셨다면? 땡!
아무리 필력이 딸려 늘 식상한 표현 밖에 못하는 필자라도 너무 식상한 전개를 한다면 재미없잖아요. 스팀잇에서 글쓰기가 힘들고 재미없어지는 이유라고 말했지만 지금부터 풀어나가볼 이야기는 사실은 스팀잇 바깥 세상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업 프로 작가-글을 생산하는 분들만이 작가가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모든 분들을 저는 작가라 여깁니다.-는 물론이거니와 단순히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편집창의 하얀 화면은 늘 사람을 힘들게 만들겁니다. 여기에 뭘?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죠. 소위 '필(feel)이 온다'고 느껴지는 때, 영감이 막 피어 올라 막힘없이 글을 쓰는 때는 그렇게 많이 없습니다. 타석에 서면 무조건 홈런만 치는 홈런 타자란 없습니다. 헛스윙도 할 때도 있고 장타로 잘 뻗어나갔는데 폴 바깥쪽으로 결국은 파울, 혹은 플라이로 아웃이 되는 경우도 있는겁니다.
인풋(INPUT)없는 아웃풋(OUTPUT)
인용이냐 도용이냐, 창작이냐 모방이냐는 늘 뜨거운 감자가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은 일단 우리 눈에 들어온 것, 즉 본 것들입니다. 실례로 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연습을 위해 모작을 할 때는 고민없이 편합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따라 그려보면 되니까 말이죠. 그런데 연습해본 적 없고 그려본 적 없는 포즈나 동세를 표현하려고 하면 정말 힘듭니다. 시간도 엄청 걸립니다. 거울을 보고 그리거나 필요한 포즈는 직접 사진을 찍어서 그려보거나 자료를 찾습니다. 자료를 찾고 그려보는 과정을 통한 반복적인 인풋(INPUT)의 과정이 없이 출력만 해내려니 당연히 쉬울 리가 없습니다.
책을 읽어라
많은 선지자들과 리더로써 그룹의 정점에 있는 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은 책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바빠 죽을 것 같이 보이는 양반들인데 늘 책을 읽습니다. 그냥 독서광일까요?(물론 단순 독서광도 있겠죠) 하지만 이유가 단순히 그것 만은 아닐 겁니다. 이 분들의 이런 행동은 자신들의 아웃풋(OUTPUT)을 위한 인풋의 과정일 겁니다. 그래서 필자의 의견은 무엇이오? 결국은 책을 읽어라라는건가_?
글을 읽어라
물론 마음의 양식이오 정보도 되고 지식도 되어주는 책을 늘 끼고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결국 저도 제 콘텐츠를 가지고 재생산하는 셈이 됐지만 인풋 없는 아웃풋은 어렵습니다. 단순히 스팀잇에서 1일 1포 목표달성을 위해 하얀 화면을 마주하고 있다면 고통일겁니다. 특히나 어떤 유형으로든 보상이 직결되는데 이런 부분까지 포함하면 창작의 고통이 아닌 그저 단순히 현실이 고통스러워질겁니다. 글의 유형은 자신의 관심도와도 연결이 됩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이미 쓰신 분들, 쓰시고 계실 분들도 계실거고 이런 분들의 글을 읽는 인풋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하얀 편집기 화면을 대해보면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지실겁니다.
이상 굿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