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중독(感情中毒)
-가짜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가짜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감정중독
심리학자나 뇌과학자들이 말하길 인간은 긍정적이기 보다 부정적 성향이 많다 합니다. 이는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소위 '생존전략'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부정적 감정에 휩쓸리는 것이 바로 감정중독입니다.
툭 하면 화 내고, 속을 알 수 없는 가면같은 미소, 혹은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감정을 표현해 보지만 해소가 되기는 커녕 고구마 수십개를 물도 안마시고 밀어넣은 듯 답답함만 쌓입니다.
싫어도 좋은 척, 화나도 쿨한 척, 자신의 진실된 감정과는 상반된 반응을 보여야 하는 사회적 시선에 짖눌려서 자신의 진실된 감정 표현은 저급한 것 취급을 받다 보니 가짜 감정을 양산해야 하는 감정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감정중독과 관련된 일화를 하나 들었습니다.
감정중독의 대표적인 예 중에 하나가 바로 '외로움'이라 합니다. 외로움 참 무서운 녀석이죠. 그런데 감정이 꽉 차 있는 사람, 가짜 감정이 아닌 자신의 감정이 온전히 꽉 차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합니다. 나는 혼자더라도 행복해, 혼자서도 살 수 있어 하지만 나와 같이 행복을 느끼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이 사람과는 같이 걸어갈 수 있겠다. 이것이 준비된 상태에서의 만남이고 그저 외롭기에 누군가와 만나서 이 외로움을 채우고 싶다를 전제로 한 만남은 실패로 이어지는 만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봄에 가장 많은 커플들이 탄생하고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가짜 감정, 감정중독에 휘둘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로움이라는 가짜 감정이 탄생하는 이유도 바로 사회에서의 스트레스. 자신의 감정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비교하고, 비교되고, 채우려 하는 것이 아닌 채워지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중독에 의한 피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표현'입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입장을 고려하자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뿐으로는 살기 어렵습니다. 소위 하극상을 일으키는 반역자 취급 당하기 십상이죠. 그렇다보니 가짜 감정을 만들어 내게 되고 감정중독 상태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직장과 사회는 내 삶의 한 부분입니다. 너무 큰 두 덩어리를 감당할려면 더욱 더 감정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좋습니다.
일단 직장과 사회중 직장 쪽에는 가짜 감정을 내어주세요.(선택이라는 게 얄궂게도 무언가는 하나 버리거나 희생해야 하는 순간임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직장을 벗어난 나의 삶(사회) 속에서는 진짜 감정들을 놓치지 말고, 느끼는 순간 순간 표현하세요. 그리고 그 순간 순간의 표출구로 가장 좋은 매체가 그 수많은 SNS 중에서 이 스팀잇이 가장 좋은 표출구라고 느낍니다.
흘려 듣지 말고 들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에 반응해주시는 분이 있고, 도움을 요청하면 응해주시는 분이 있고,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표출할 때 좀 더 솔직하게 다가와 주시는 분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세상이 무조건적으로 디지털 만남에 그치지 않음은 많은 실례들이 있죠. 굳이 이 곳에서까지 감정중독에 빠지시지 마시고 가짜 감정이 아닌 충실한 자신과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글 쓰기 전에는 이보다 더 방대한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글로 오롯이 담아내지를 못하는 걸 보면 역시 아직은 글쓰기 근육이 부족한가 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