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평창 송어축제를 다녀왔어요
음~~ 청 춥더라구요
누워있는것 처럼 보이나요? ㅎㅎ
얼마나 춥냐면 아래 깃발이 흔들리는만큼
추웠습니다. 낚시 얼마안했지만 얼어죽을뻔? ㅎㅎ
평창송어축제이야기 짧게 들려드릴께요
우선 가격은 요렇게 !
처음엔 가서 썰매를 탈 생각이였지만
둘러보기만해도 볼거리? 가 살짝있고
너무너무 추워서 스노우래프팅과 얼음낚시만했어요
스노우래프팅
아~~ 밧줄에 팔끼니 팔떨어지는줄 ㅠ
눈이 얼굴을 때리고 앞에선 가스냄새 ㅎㅎ
정신없었습니다 ㅋㅋㅋ
이표한장에 13,000원 이며 표한장당 3,000원 쿠폰을 주므로
사실은 10,000원 입니다.
미취학아동은 어른과 함께 무료입장 가능하구요
블로그에서 찾으니 낚시대 이용불가라고했으나
다들 낚시대를 쓰길래 물어보니
낚시대 이용가능하다네요
한사람당 2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낚시를 하려면 낚시대를 가져오거나
3,000원 주고 허접한 낚시대를 사야하는데
안잡힙니다!
낚시를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낚시대 , 미끼 사오시는거 추천!
참고로 송어도 몇마리 안풀어 놓는다더라구요
얼음낚시터로 내려가 낚시중
얼마있지도 않았는데
너~~~ 무 추워요
3천원짜리 낚시대에 모형새우가 달려있는데
이걸 물고 잡혀줄 숭어가 있을지 ㅠㅠ
결국 너무 추워서 경험했다 치고
밥이나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
여기서부터 평창 송어축제의 바가지 나옵니다!
송어를 잡으면 낚시가 이익이지만
대부분은 잡지 못해 사먹어야하는데
송어는 매표소에서 15,000원 한마리에 사야합니다.
그리고 송어를 손질해주는 곳으로 가서
한마리에 3.000원을 내고 손질 or 구이 를 해달라고 합니다.
여기가 있는지 모르시는분들은
평창송어회센터라고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
송어회를 20,000 원에 드시더라구요
저희도 당연히 식당에 팔겠지 하고 가는데
길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저긴안판다고
매표소에서 사야한다고 말해주셔서
그분말만 듣고 갔다가 알았습니다.
그렇게 송어 3마리를 사서
2마리는 회, 1마리는 구이를 해왔는데
뼈는? 당연히 안주더라구요
그럼 매운탕은 ?
만원내고 사먹어야합니다 !
헐 .. 내가 송어사왔는데 그걸 다른사람들에게
되파는 바가지가 이런거 맞죠?
뭐 이런곳은 돈쓰려고 온거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서 말씀드렸구용
암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송어 회뜨려고 기다리느라 저렇게 올려놨는데
우리애기가 송어눈을 손으로 콕 찔러보더라구요 ㅠㅠ
"하지마 그렇게 하면 송어아파"
요렇게 제가 말했는데 말하면서
참 송어에게 미안했다는 ㅠㅠ
미안하다 송어야 ㅠ
기다리면서 찍은 곳 -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구요
송어가 빨간살인걸 처음알았네요
정말 입에서 살살살 완전 맛있었어요
보글보글 매운탕 맛있었어요 ㅎㅎ
송어구이! 보들보들 맛있다는
이 어묵이 무려 9천원치라는 ㅎㄷㄷ
낚시터 옆 매점은 가격이 괜찮은데
식당쪽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오징어순대도 한마리에 2만원
오뎅 한꼬치에 3천원!
평창올림픽하면 외국인들에게도 요렇게 팔텐데
쫌 부끄러웠네요 ㅠㅠ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얼음설매를 가져가
신나게 썰매도 탔어요
왕복 6시간이라 다시 갈 의향은 없으나
가게된다면 송어낚시대신 처음부터 사먹는걸로
동상걸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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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가 슬프긴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외국가서 저도 바가지 당하고 오긴해요
바가지라고 느낀게 비싸서 라기보단
통하지 않은 언어로 지들끼리 나를 비웃는듯한
모습에 기분나빴던거지
가격은 비싸지 않더라구요
물론이건 국가의 물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부분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