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한지 정확히는 3년 반정도 지났네요.
이쁜 딸콩이를 낳고 1년지나 갑상선에 큰 혹이 있다고 큰 병원 가보라는
동네 내과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 수원 아주대병원을 갔다가 들었던 충격적인 말.
"암 입니다."
의사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을 잡고 수술을 하고 동위원소 치료를 하고..
거의 1년넘게 잦은 병들에 시달리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난 뒤
1년. 2년. 3년이 지났네요.
매번 피검사,초음파검사를 하고 나서 "괜찮습니다." 소리를 들으면 어찌나 감사한지요.
수술이 끝나고 담당 주치의에게 몇 번이고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를 낳고 난 뒤 강한 엄마가 되겠다는 약속을 못지켰던 그 때 딸콩이를 보면서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약해서 미안해. 빨리 나을게. 라는 약속도 수백번은 했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하지만 이제는 많이 좋아졌고 스팀잇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젊다고 암이 안걸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항상 검진받으시고 건강 챙기세요.
날이 추울수록 혈관도 좁아진다고 합니다. 항상 몸 따뜻하게 하시고요.!
이웃님들 모두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건강이 최고예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