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 3대 그랜드투어 중 하나인 지로 디탈리아가 저에게 말도 없이?? 시작되었더라구요.
요맘때 항상 밤 시간은 싸이클대회와 함께 하는데
올해는 살짝 시기를 놓쳐서 어제서야 처음 보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너무 아쉽...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로는
지로 디탈리아,
뚜르드 프랑스,
라 부엘타 에스파냐
이렇게 3개 대회가 있습니다.
대회 진행 순서는 저대로구요~
대망의 지로 디탈리아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로스포츠 특유의 일정한 톤 해설 때문에
졸면서 보기 일수지만 ㅋㅋㅋㅋㅋ
사실 틀어놓고 딴 짓 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최종 3키로 전부터는 두 눈 크게 뜨고
액기스?만 열심히 봅니다.
크리스 프룸! 톰 듀뮬렝! 작년에도 열심히 봤는데 올 해 결과가 궁금합니다.
사실 경기룰이라든가 져지 색깔의 의미 등
처음에는 모르는 것들이 많았지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싸이클의 세계!!!
싸이클 중계 정말 재밌으니 한번 보세요!
저의 자전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강공원에 자전거랑 텐트 가지고 많이 나갔었어요.
요즘은 특히 공기가 안 좋아져서 ㅠ 이런 걸 많이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작년에 유니클로 구경하다가 발견한 비앙키 티셔츠!! 당장 구입했어요 ㅎㅎㅎㅎ
제 첫 자전거는 당연히 8살에 샀던 네발자전거였어요. 그 이전에 세발 자전거는 기억에 없으니 pass!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가 들릴 때쯤 두발 자전거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고 9살 때 드디어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탔죠.
초등학교 내내 그 자전거를 열심히 타다가 고학년 때부터 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전거에 대해 잊고 지내다가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가 자전거를 열심히 타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처음에 인턴하던 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저가의 자전거를 줘서 그걸 타기 시작했어요.
흔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그러다 누가 훔쳐갔죠 ㅋㅋㅋㅋㅋ
분노에 차서 한동안 살다가 새로 자전거를 구입할 때 제꺼와 함께 커플로 샀는데
그게 바로 접이식 자전거 미니벨로 티티카카 였어요~
출처. 티티카카몰
나름 16단에 접이식이라 차를 가지고 다니는 저에게 딱이었어요. 하지만 무게가 엄청나죠.
한동안 잘 탔어요~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중랑천을 누비며~
남편 티티카카는 제 친구에게 입양됐고
제 티티카카는 친정에서 친정 아버지가 타시네요.
그러다가 결혼 후에 로드 자전거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남편이 먼저 비앙키를 마련했죠~
점점 업글을 많이 했죠. 저건 업글 전 같아요.
샤말 요정이 뒤에서 밀어준다며 휠 교체.
안장 교체 등등...
혼자 타기가 힘들었는지 갑자기 절 꼬시기 시작해서 같이 타자고 하다고 중고 카페에서 제 비앙키를 구입했어요.
비앙키는 첼레스터지! 하면서
새벽 1시에 중랑역 직거래로 샀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 남편 깨워서 자전거 사러 가자고 ㅋㅋㅋ
한동안 여기 저기 잘 다녔어요. 제가 실력이 좀 없어서 업힐이나 장거리는 도전을 잘 못하고~
점프하면서 다녔죠 ㅎㅎㅎㅎ
작은 차에 잘도 싣고 다녔어요~~
자전거용 옷들도 처음에는 다소 민망하였으나~
뭐든지 갖춰입어야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나중엔 제가 더 옷이 많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 안 타는 날이 늘어나자 ㅋㅋ
다시 미니벨로로 전향했어요~
그래서 장만한 것이 브롬톤!!!
접이식이에요~
요새는 브롬톤으로 여기 저기 잘 다녀요~
접이식이라 저희집처럼 작은 차에도 잘 들어가고!!
대만족이에요~
로드에 대한 욕심은 아직 있지만
그건 좀 더 실력을 키워서 ㅠ ㅠ 전 당분간 미니벨로에 만족할 것 같아요.
공기 좋은 날 자전거 타러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