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이었던가
일대백 퀴즈쇼 출연을 하고 왔습니다. 때는 설 연휴 전쯤 차트공부을 하겠다고 카페에 가서 맥북을 들여다보던중, 옆에서 지인이 일대백 퀴즈쇼에서 상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몇 분뒤에 KBS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신청을 하고 있는 나.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예심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약 30문제 정도로 구성이되며 일대백을 시청해보셨다면 느꼈을만한 황당한, 저걸 어떻게 알아? 싶을 수준의 문제들도 많습니다.
결과에 따라 개인적으로 연락을 준다는데
점수를 알 수는 없고, 전 일주일 가량 안되서 참석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총 2명의 1인 도전자 분과 문제를 풀어야해서 약 4시간 서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녀와보니 정말 4시간정도 걸립니다. 아쉽게도 막바지에 떨어지는 바람에 상금을 얻진 못했지만, 제 자리에 가까이 있던 분이 꽤 큰 상금을 타며 다리가 풀려 주저 앉는걸 보고 와... 인생...
싶었습니다 :)
아무튼 오늘 그 방송이 진행한다고 하여...
앗 오늘이 벌써 경칩이구나.
경칩이라는 단어를 듣고 보니, 본가에서 지낼때가 문득 그립습니다.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이 될따마다 부모님은 아침식사 시간에 오늘이 그 날이야 라며 한자의 의미를 알려주곤 하셨습니다.
- 그런데 아직도 의미를 다 외우진 못했습니다^^;;
나와서 사는게 그렇게도 좋으면서도 비교하기 힘든 장단점이 공존하는거 같습니다.
일대백 퀴즈쇼 참가를 대기하던 현장.
막상 가보니 거의 95%의 참석률을 기록하고
빈 자리는 응원하러 함께한 지인들로 채웁니다.
아무튼 이 맘때마다, 최근 제가 해오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적성 문제집 풀기. 꽤 오래(?) 취업준비를 했었습니다. 매 3월,9월이 되면 이렇게 인적성 문제집들이 쌓이고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힘들게 서류에 합격해도 인적성에서 떨어지면
그때마다 얼마나 허무했는지, 다시 생각해도 맘이 아픕니다.
또 이렇게 경칩이 오고, 이런 수험서들은 무진장 팔리겠지요. 또 그렇게 채용이 되고 언제까지 취업시장은 이렇게 지속될지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또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는지.
최근에 취업을 하면서 다양한 회사에 면접을 보며 알게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경험자들이더군요. 이젠 대학을 졸업했다는 졸업장 말고도 인턴, 직무 경험 또한 자격조건이 되는 느낌입니다.
몇 년 후에는 얼마나 더 많은 요구사항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아니면, 오히려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바라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침, 점심을 스킵했습니다.
견과류로 업무시간에 심심함을 달래고
저녁으로는 라면과 빵을 먹었네요.
늦은 탄수화물 파티
밥은 안먹으면서 빵은 참 좋아합니다.
날씨가 확실히 좋아졌네요.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기달려집니다.
작년엔 대전 한밭 수목원 근처에서 자전거 타는게 참 힐링이었는데 말이죠